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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70년대 새마을운동처럼, 베트남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가계소득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 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생산성 향상 운동이 벌어질 참이다.구매력평가지수(Purchasing Power Parity, PPP)를 기준으로 '베트남의 노동 생산성'이 싱가포르 노동 생산성의 7.2%, 말레이시아의 18.4%, 태국의 36.2%, 인도네시아의 43%와 필리핀의 55%에 불과한것으로 조사됐기 때문.노동력이 저렴하지만 생산성 역시 크게 떨어져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현지시간) 통계국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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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2019.08.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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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열풍이 한풀 꺾인 걸까?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양'과 '질'에서 모두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지에서는 첨단기술 산업을 선별하는 '옥석 가리기'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FDI 자본은 지난 2018년 동기에 비해 거의 40% 감소했다. 프로젝트별 평균 자본금도 몇 백만 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소규모 FDI자본이 들어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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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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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빈 즈엉(Binh Duong)성에 약 32억 달러(약 3조8688억원)에 이르는 한국 투자금이 몰렸다. 한국은 빈 즈엉성에 투자하는 국가 중 5위를 차지했으며 주로 섬유, 가죽 신발, 자동차 부품, 의료 등 분야로 진출했다.8일(현지시간) 빈 즈엉성 기획투자청장 응우웬 탄 쭉(Nguyen Thanh Truc)은 "올해 초부터 약 14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지금까지 빈 즈엉성은 64개국에서 3650개 이상의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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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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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여행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재방문율은 굉장히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상점과 여행사들의 바가지 영업과 열악한 인프라 탓이 컸다.8일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으로 베트남 방문객은 크게 증가했다. 올해만 해도 5월까지 약 7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베트남을 찾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재방문율은 약 40% 수준에 그쳤다. 60~70%에 가까운 재방문율을 보이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변 경쟁국들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가장 큰 문제 두 가지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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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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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응웬(Thai Nguyen)성 인민위원회는 엔빈(Yen Binh)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베트남(Samsung Electronics Vietnam) 프로젝트에 대한 우대 혜택 유지 결의안을 발행했다.7일(현지시간) Thai Nguyen성 부이 쑤언 호아(Bui Xuan Hoa) 인민위원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베트남의 Thai Nguyen 하이테크 복합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우대 혜택을 규정한 제 03/2013/NQ-HDND호 통지서에 따라 ‘투자 우대 혜택을 유지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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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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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속도로 사업 국제 입찰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대형 투자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외국 투자자들은 자금이 풍부하기도 하지만 현지 은행으로부터 낮은 이자의 대출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베트남 기업들은 한국과 중국의 투자자들 사이에 끼여 설 자리가 없다.◈ 기술력과 경험 앞세운 한국vs인해전술로 맞선 중국중국은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운 인해전술을 펼치고 있다. 참여기업이 16곳으로 한국기업의 3배에 육박한다. 남북고속도로 프로젝트의 모든 패키지를 한번에 가져가려고 한 중국기업도 있다. 일단 남북고속도 프로젝트를 국제입찰 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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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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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베트남 건설시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이슈는 단연 남북고속도로다. 민관합동(Public-Private-Partnership, PPP)방식으로 진행되는 8개 프로젝트에 예상되는 투자액만 104조동(약 5조원)이 넘는 베트남 최대 토목공사로 꼽힌다.치열한 경쟁은 당연할 터. 사전 입찰에만 국내・외 건설기업들 60곳이 참여했다. 베트남 29곳, 중국 16곳, 한국 5곳, 프랑스 2곳, 싱가폴과 필리핀이 각각 1곳이다. 이들 건설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입찰 초반에 컷 아웃(Cut-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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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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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Vingroup)의 팜 녓 브헝(Pham Nhat Vuong)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00명에 속하게 됐다.미국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빈그룹 팜 녓 브헝 회장이 자산 82억5000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00명 가운데 194 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때와 비교해 자산은 15억 달러이상 증가했고 순위도 204위에서 10계단 상승했다.팜 녓 브헝 회장의 자산 증가 이유는 빈그룹의 자회사 중 고급아파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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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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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시장에 중국 자동차 회사가 본격 진출한다.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중국계 다국적 기업인 탄 총그룹(Tan Chong Motor Group)이 주인공.말레이시아 닛산 자동차의 프렌차이즈 업체로 잘 알려진 탄 총 모터스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의 3대 국영 자동차 제조기업 그룹 중 하나인 상하이기차공업총공사(SAIC Motor International)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자동차 조립, 판매, 수입 및 유통 협력 확대등 광범위한 업무가 포함된다. 탄 총 모터스의 움직임은 말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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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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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의 올해 화두는 '디지털'로 꼽혔다. 제품의 다양함외에도 일부 신제품, 특히 투자 보험상품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등에도 속속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라인 시장이 커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투입 대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 디지털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전통채널 일부회사만 성장...가장 빠른성장 온라인으로 눈돌려대부분의 생명보험 회사는 올해 중반을 넘기면서 가장 흥미로운 하빈기 영업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2019년의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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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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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무상헌혈 프로그램인 ‘2019년 핏줄을 나눈 베트남’이 베트남 삼성법인에 의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 행사는 베트남 삼성의 사회봉사 활동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빛나는 젊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0회 ‘핏줄을 나눈 베트남’ 헌혈 행사는 ‘빛나는 젊음을 가지고 살자’라는 메시지로 삼성 베트남의 모든 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다.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7만유닛 이상의 혈액이 수혈됐다. 올해 헌혈행사에는 1만7000유닛 이상이 수혈될 것으로 예상된다.베트남 삼성 최주호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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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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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진 미국 농수산물이 베트남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중국과 무역 전쟁으로 갈곳을 잃은 미국산 농수산물들은 올해 상반기부터 크게 인하된 가격으로 베트남에 상륙했다.알레스카(Alaska) 게는 2년 전 베트남에 수입될 때 kg당 100만동(약 5만원) 이상으로 거래됐는데 지금은 겨우 몇 십만 동에 불과하다. 냉동 식품은 65만 동으로, 많은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게와 함께 알레스카 랍스터 가격도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마리당 500g 짜리는 34만동, 1~4kg 짜리는 마리당 100만 동 수준이다.호찌민 시 탄 빈(Ta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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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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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조치로 시작된 갈등상태가 지속되자 베트남이 ‘초긴장’ 상태다. 한국과 일본은 베트남의 외국인투자자 중 1, 2위를 다툰다. 특히 삼성전자는 베트남 수출액의 27%를 담당할 정도로 국내・외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일부 산업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미-중 무역전쟁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오는 2020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국이 되는 베트남의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비교할 때 일본과 한국 간의 무역 긴장상황이 베트남에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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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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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EVFTA로 인해 베트남의 수출 산업분야에서 많은 혜택이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특히, 섬유 및 의류제품은 유럽 수출에 큰 경쟁력이 생겼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기껏 맺은 EVFTA의 효과가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의 많은 기업들은 EVFTA에 대해 모르는 상황. 정부는 기업들이 EVFTA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적절한 사업 전략과 관련 지침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유럽시장 진출 들떠있지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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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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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전자정부에 대한 온라인 회의에서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오는 11월부터 국가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고, 국가 데이터를 베이스화하는 전자정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다.아직까지 정책과 행정시스템을 비롯해 지방과 중앙정부간 관리시스템이 일원화되지 않은 베트남은 5G를 기반으로 한 전자정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원화된 국가관리 시스템 구현 목표정부 사무실장인 마이 티엔 즈엉(Mai Tien Dung)은 "현재 전자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몇 가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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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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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찾는 전세계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 반대편에선 베트남 현지의 불결한 위생상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이번에는 베트남 국영항공사(Vietnam Airlines)의 청결상태가 도마에 올랐다. 운항 중인 비행편 탑승객에게 제공된 담요에서 수많은 구더기가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서 투안 끼에우 레(Thuan Kieu Le)라는 사람이 Vietnam Airlines의 담요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는 정보 및 사진을 공유했다.Thuan Kieu Le는 개인 계정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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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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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도심진입 차량에 대한 요금징수 제안에 대해 총리까지 나서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핵심은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통행료를 시내주행 차량에게 징수하겠다는 건데, 대안교통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라 현실적인 부분에서 반대가 심하다. 특히 총리 책임론까지 언급할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교통국은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톨게이트 34개를 세우고, 도시로 진입하는 차량에 한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시 교통국은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총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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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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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으로 타격을 입은 베트남 섬유기업들이 유럽(EU)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등의 계기로 삼고 있다. 올 하반기 섬유 기업들의 수주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70%에 그쳤다.◈ 'EVFTA 덕분', 섬유 기업에 획기적인 기회26일(현지시간) 베트남 섬유협회(Vitas) 통계에 따르면, 메이텐(May10), 냐 베(Nha Be), 비엣티엔(Viet Tien) 등과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2019년 하반기에 수주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조사됐다.Vitas 쯔엉 반 캄(Truong Van Cam) 부회장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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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2019.07.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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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의 고대유적에 광고판이 부착돼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지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서 지방정부 주도로 이같은 행위가 이뤄진 데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남부지방 빈 딘(Binh Dinh)성에 있는 Doi 탑과 Bánh Ít 탑이다. 고대 유적지가 있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 탑으로 유명관광지다. 그런데 근래 들어 이곳을 상징하는 두 탑에 관광지 홍보를 위해 벽을 뚫고 광고판이 부착됐다. 최근 빈 딘 성을 찾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SNS(소셜네트워크)등 에 불편한 심경과 비판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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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2019.07.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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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해 올해 상반기 동안 매매의 중심지였던 하노이와 호치민 시에서는 우려했던 '부동산 거품'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가격이 급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베트남 정부가 빠르게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나 핑크북 인가를 지연하는 등 인위적인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감안하면 '거품'이 끼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있다.22일 베트남 부동산중개협회는 하노이 시와 호치민 시에 부동산 가격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급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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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린 통신원
2019.07.22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