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 한계..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 초점

베트남 생명보험업계는 디지털화를 최대 과제로 뽑았다.[사진출처:미디어써클]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의 올해 화두는 '디지털'로 꼽혔다. 제품의 다양함외에도 일부 신제품, 특히 투자 보험상품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등에도 속속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라인 시장이 커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다보니 투입 대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 디지털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 전통채널 일부회사만 성장...가장 빠른성장 온라인으로 눈돌려

대부분의 생명보험 회사는 올해 중반을 넘기면서 가장 흥미로운 하빈기 영업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2019년의 몇 개월 동안, 전통적인 영업채널로부터 매출이 감소했다. 전통채널에 대한 발전이 모든 보험사에 유리한 상황이 아니게 된 셈이다. 실제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메뉴라이프(Manulife), 한화생명(Hanwha Life), 아비바(Aviva), 선라이프(Sun Life)등 일부 보험사만 전통채널에서 성장했다.

현재 생명보험 시장은 선진 시스템을 위한 구조조정 단계에 접어 들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 회사는 평균 20~30%의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2019년초부터 생명보험시장에서 양질의 직원 채용과 디지털 기술 응용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 AIA Vietnam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 및 채용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인 브랜드에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웨인 베전트(Wayne Besant), AIA Vietnam대표에 따르면, 이 도구는 디지털 시대에 매우 중요하며 첫 번째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보험사인 제네랄리(Generali)는 젠비타(GenVita)라는 디지털 기술 생태계를 발표했다. GenVita는 고객 관계 강화, 신규 고객 유치, 온라인 제품 제공 및 Generali 브랜드 홍보라는 네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유명한 전문가들과 질의 응답 기능 외에도 GenVita는 원격 상담 기능인 Alo Dr.Gen을 개발했다. 이 응용 프로그램은 현재 1만3000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으며 2019년에는 5만 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enerali Vietnam  티나 응우웬(Tina Nguyen) 대표이사은 "GenVita 디지털 생태계는 건강, 라이프 스타일, 금융, 보험분야가 하나로 되어 회사가 평생 동안 고객의 친구가 되는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되는 스마트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또 FWD Vietnam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티키(Tiki)에 독점 판매되는 3000~1억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FWD 병원비 지원 보험'이라는 신제품을 소개했다 . 

히엔 후 캉(Huynh Huu Khang) FWD Vietnam 대표이사는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람들이 보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목표에 더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단순화-자동화'라는 3대 전략목표를 두고 처브라이프비엣남(Chubb Life Vietnam)은 전자 보험 청구 문서를 작성하는 응용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고객은 Chubb Life 베트남 시스템에 몇 가지 간단한 단계로 직접 연결된다. 시행 첫 단계에서 이 응용 프로그램은 생명 보험 및 건강 보험 상품의 몇몇가지 제품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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