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를 포함한 현지 대표 디지털 플랫폼들과 함께 서비스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신한은행은 △베트남의 카카오톡 ‘잘로(Zalo)’와 플랫폼 기반 신용카드, 대출 등 전반적 제휴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와 신용대출 출시 △베트남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Muabannhadat)’과 모기지상품 마케팅 및 판매 개시 등에 나선다.신한은행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한국의 선진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잘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26 16:11
-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신용·체크카드가 주를 이루는 결제 관행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필두로 경남·인천 등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도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공공이 주도하는 '수수료 제로(0)' 간편결제 서비스는 우선 소득공제율 40%라는 유인책을 장착했다. 이는 소득공제율 최고 수준으로 신용카드(15%), 체크카드(30%)보다 높다.정부와 서울시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소비를 해달라"며 '수수료 제로'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25 13:42
-
코스닥시장이 4% 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5포인트(4.38%) 하락한 756.96에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 최저치다.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59%) 오른 796.27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반전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7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29억원을 순매수했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번진 IT·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코스닥시장에도 번지면서 투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23 16:16
-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들의 숙원인 은산분리 규제 완화 성사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그동안 자본금을 늘리는 데 애를 먹었던 인터넷 전문은행 시중은행 못지않은 규모로 덩치를 키울 수 있다.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에서는 은산분리 완화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서 은산분리 완화에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정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무위원회는 은산분리 규제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정무위 여당 의원들도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은산분리 규제 완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23 15:18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순이익 6353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30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6.5%(2728억원) 늘어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다.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반기·분기 기준으로 지주 설립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자이익(2조742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031억원)을 합한 그룹의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3조9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0%(5156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20 16:07
-
K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2조원대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KB금융지주는 19일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8602억원)보다 2.9% 늘어 2조원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008년 지주 설립 이래 반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이다.2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946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KB손해보험 실적 연결과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던 지난해 동기(9901억원) 대비 4.4%, KB국민은행의 명동 사옥을 매각했던 직전 분기(968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20 09:54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4%) 내린 2,282.29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8.80포인트(0.38%) 오른 2,298.91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밀려 장중 한때는 2,278.94까지 떨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532억원을 순매수했다.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위안화 약세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19 17:28
-
정부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9%와 2.8%로 각각 0.1%포인트 낮춰 잡았다. 경기국면을 하강으로 보고 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경제정책방향이 무색하도록 올해 고용 목표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정부는 성장과 고용에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보고, 긴 시계에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국면 논란 사실상 종지부..정부도 '하강' 인식정부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고용을 중
포커스
고은하 기자
2018.07.18 14:15
-
“영세 소상공인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카드 수수료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나”최저임금 후폭풍이 카드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지난 10년간 수수료 인하 정책이 계속돼왔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더 이상 내릴 여력은 없다는 상황.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카드사에 전가한다는 불만이 새어나온다.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보다 10.9%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 급등에 따라 고용주들은 시름은 깊어졌다. 고용시간 단축은 물론이거니와 고용인원수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17 16:53
-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주목받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현재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으로 국내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거점을 보유 중이다.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규모는 약 2조3000억원을 넘긴다. 70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IB, PI, Trading, Global Brokerage, WM, Prime Brokerage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1분기 미래에셋대우는 총 11개 현지법인에서 376억원의 손익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기록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13 10:05
-
미중 무역전쟁과 고용한파 등 한국경제에 걱정거리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일단 동결했다.한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한은은 이로써 다섯 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작년 11월 금리인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지만 다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사상최저 금리보다 겨우 한 단계(0.25%포인트) 높은 수준이 8개월째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와의 차이는 0.5%포인트로 유지됐다. 한미
포커스
고은하 기자
2018.07.12 10:49
-
여름 성수기 대목을 앞두고 카드사들은 여행객들의 결제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카드별 혜택을 꼼꼼히 따져 휴가비를 아껴보자.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션월드 등 전국 30개 워터파크 방문 시 최대 66%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이 이달 말까지 강원 홍천 오션월드를 방문하면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원에 종일권을 살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자사 여행온라인플랫폼 ‘올댓여행’에서 여름휴가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부터 9월까지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12 10:01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1.50%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지만 국내 물가와 경기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여건이 충분치 않다는 견해가 많다.우선 가계부채 부실 우려가 가장 큰 이유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가계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10일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가계부채는 1468조원
포커스
고은하 기자
2018.07.10 15:40
-
국내 은행에서 가계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등은 전반적으로 대출이 빡빡해진다. 다만,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대출은 다소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가계 신용위험이 2003년 카드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3분기 국내 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6이다. 2015년 3분기 이래 3년 만에 플러스로 나타났지만 한은은 "관망세"라고 해석했다.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7.05 17:07
-
문재인 정부가 고가 부동산과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강화에 시동을 걸었다.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5%포인트씩 올리는 동시에 누진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종부세율을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추고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세제혜택을 폐지 또는 축소하라는 권고안도 나왔다.이대로 바뀌면 내년 종부세는 약 35만명을 대상으로 약 1조1000억원 가까이 더 걷히게 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인원은 9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대통령직속 정책기획
포커스
고은하 기자
2018.07.04 10:20
-
오는 7월 31일부터 금융당국이 밴(VAN)수수료 산정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카드업계의 고심이 커졌다. 고액결제 비중이 높은 대형 가맹점들이 밴수수료 산정체계 개편에 따른 수수료 인상을 받아들일지 미지수인 탓이다. 밴수수료는 카드사가 결제승인·매입 업무를 처리하는 밴사에 제공하는 수수료다.지난 26일 금융당국은 카드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결제 건당 일정 금액을 줘야 했던 밴수수료를 결제금액에 비례해 부과하는 내용의 '밴수수료 체계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높은 수수료를 부담한 소액결제업종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6.28 17:25
-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 기업대출이 가파르게 늘며 올해에만 10조원 증가했다. 자영업자 등이 포함된 중소기업 위주로 비은행 대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금은 141조5749억원이다. 지난해 말(131조4153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10조1596억원 증가했다.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이 포함된다. 비은행은 보통 예금은행보다 대출 문턱은 낮지만 금리가 높다.비은행 기업대출 증가엔 최근 들어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6.27 09:39
-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력을 나타내는 RBC(위험기준자기자본) 비율이 평균 249.9%로 하락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평균 RBC 비율은 지난해 말 257.9%에서 올해 1분기 말 249.9%로 8.0%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말 RBC 비율은 손해보험사들이 233.7%, 생명보험사들이 258.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4.9%포인트, 9.4%포인트 떨어졌다.RBC 비율은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법상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은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한다.RBC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6.25 08:55
-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순 자산(자산-부채)이 3억8867만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의 토지, 건물 등 비금융자산 쏠림은 75%에 달해 주요 선진국보다 심했다.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비금융자산 가격 상승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컸다.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국민 대차대조표'(잠정)를 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1경3817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741조5000억원)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순자산은 8.0배로, 전년과 같았다. 토지, 건설 자산을 중심으
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2018.06.19 15:43
-
한국예탁결제원이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규 채용 등을 적극 추진한다.예탁원은 올해 6월까지 NCS 기반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고졸 및 대졸 일반직원 등 총 23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파견직으로 운용하던 비서ㆍ운전 직종을 정규직으로 변경하고 총 20명의 직원(비서 8, 운전 12)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아울러 예탁원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20~25명 정도의 신입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시설관리ㆍ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약 100여명의 용역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포커스
고은하 기자
2018.06.1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