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탄자니아의 표준궤 철도사업 1단계 공사가 끝났다. 전동차 공급을 맡은 현대로템도 바빠졌다. 조만간 초도 물량이 수출될 전망이다.

13일 탄자니아 철도공사에 따르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총 546㎞의 철도 노선 가운데 1단계인 378㎞ 구간의 공정률이 99.9%를 기록했다. 사실상 공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지난 7월 탄자니아 철도공사로부터 이 노선에 투입될 친환경 전기 열차 사업을 수주한 현대로템은 조만간 초도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다. 열차는 이르면 다음 달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앞서 현대로템은 탄자니아 철도공사에 오는 2024년까지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을 납품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약 3354억원. 디젤 전동차만 있던 탄자니아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열차다.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공사가 거의 끝난 탄자니아 철도 1단계 구간. /사진=Mobilite Africa

탄자니아 정부는 70억달러(약 8조3600억원)를 투입해 총 1219㎞의 철도 인프라를 건설할 예정으로, 현대로템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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