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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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에어라인 오브 더 이어 2021'에서 22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보다 12계단 뛰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최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아시아나항공 순위는 2019년 26위에서 올해 25위로 한 계단 올랐다.

1위는 카타르항공이었다. 2019년에 이어 세계 최고 항공사 자리를 지켜냈다. 2위는 싱가포르항공, 3위는 일본의 ANA전일본공수였다. 일본항공(JAL)도 5위에 올라 일본 항공사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항공(6위), 대만의 에바항공(7위), 중국의 하이난항공(9위) 등 중화권 항공사도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의 콴타스항공(8위), 프랑스의 에어프랑스(10위)도 10위권에 들었다.

부문별로는 승무원 부문에서 싱가포르항공이, 청결도 부문에서는 ANA전일본공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저비용항공(LCC) 부문 1위는 에어아시아였다. 하지만 중장거리 LCC로 좁히면 싱가포르의 스쿠트항공이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개선된 항공사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에미레이트항공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항공·철도·크루즈 업계 전문지 '온보드 호스피탤러티'가 주관하는 '온보드 호스피탤러티 어워드 2021'에서는 '올해의 최고 기내 서비스 컨셉'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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