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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현재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기록적인 영업이익률로 글로벌 최고 수준 사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TV, 비즈니스솔루션 사업 또한 매출 확대 및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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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5년 넘게 무차입 공매도 방지 시스템을 도입해달라고 집회와 시위를 해왔는데 이제야 구축된다니 감개무량하다. 기대반 우려반이고 과거에 그랬듯이 유명무실 유야무야 세월만 흘려보내지 말고 밤을 새워서라도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달라."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25일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제2차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대외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이해
금융·증권
김현정 기자
2024.04.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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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외화 환전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은행권이 이를 끌어모으려는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부터 5대 시중은행 등이 수수료 면제를 속속 선언했는가 하면, 최근엔 재환전까지 전면 무료인 은행들도 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월 토스뱅크가 환율 우대 100%를 선언한 이후 ‘환전 수수료 제로’ 돌풍이 일면서 은행들이 해외결제와 인출 수수료를 면제한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확대 또는 준비 중으로 분주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서비스 핀테크 '트래블월렛'과 협약을 맺은
금융·증권
김슬기 기자
2024.04.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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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25일 밝혔다.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인도는 최근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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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보증 사고 규모가 1조4000억원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해 각종 대책이 마련됐지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는 총 6593건, 사고 금액은 1조4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전세보증금 사고액(7973억원)보다 80% 급증한 수치다. 월별로 보면 1월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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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 등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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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삼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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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신사업 및 글로벌 B2B 성장 동력인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낸다.'퓨로텍(PuroTecTM)'은 Pure(오염되지 않은·깨끗한), Protect(보호하다),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했다.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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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아트테크'(예술작품을 통한 재테크)가 활성화되려면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의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예술작품을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해 투자자를 끌어모았던 기존 방식이 회사 도산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이를 방지할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병교 웨이스트버스 대표는 지난 22일 미래에셋증권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아트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NFT 지갑이 들어간 플랫폼을 앱스토어에 등록하려고 하면 불법으로 규정된다"며 "또한 NFT는 통신판매 등록을 한
금융·증권
김현정 기자
2024.04.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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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920점대를 상회한 지는 이미 오래됐는데, 최근 또다시 상승세다. 통신비 등 비금융정보를 점수에 반영하면서 고신용자가 늘어난 일명 '신용 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이다.문제는 고신용자가 넘쳐나는 탓에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향하는 데 있다. 신용점수가 높은 금융소비자도 1금융권 대출 문턱을 못 넘고 비싼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카드사, 저축은행으로 밀려나고 있는 처지다.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2월 일반신용대출 신
금융·증권
김슬기 기자
2024.04.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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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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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물류 서비스 등 B2B(기업간 거래)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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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에서 '나노 쿨링 필름'을 70여대의 차량 창에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님을 태워야 하는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연료를 소모해가며 에어컨을 가동한다.특히 라호르는 2022년 대기오염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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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나온 상반된 내용의 두 보고서가 농심 주가를 들었다 놨다. 지난 19일 긍정적인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반짝 상승했던 농심 주가는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지난 19일 하루 만에 1.71% 내린 37만3500원을 기록했다.◇NH투자증권 "라면 해외 진출 모멘텀 지속"라면 제품의 해외시장 반응이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기대감을 내비친 증권사 보고서에 주가는 장 초반 반짝 상승했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미국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높은
금융·증권
김현정 기자
2024.04.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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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3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스라엘 교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시가총액 127조원이 증발했지만, 국내 대표주 삼성전자에는 외국인 자금이 지속 유입된 것이다. 향후 국내 증시에서 급작스런 자금 이탈 등 외국인 자금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약 2조9600억원이
금융·증권
김현정 기자
2024.04.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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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9906만달러(약 1365억원)의 투자세액공제를 받아 현지에서 해저사업 투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20일 LS전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 중립 관련 사업에 총 100억달러(약 13조79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LS전선의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지원 리스트에 포함됐다.이번 지원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공급망 구축, 배터리와 희토류 등 주요 자원의 제조 및 재활용, 탄소 감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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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로 '블랙스완'과 같은 빅이벤트를 미리 예측할 순 없지만, 최악의 상황별 시나리오를 가정해 손실은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평균적으로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좋아 퇴직연금 운용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김태용 KB증권 이사는 19일 보험연구원(KIRI)에서 열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세미나에서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대학기금을 일부 운용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한 지 한 달 뒤인 같은해 2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최악의 상황부터 호전 가능
금융·증권
김현정 기자
2024.04.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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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선보인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LG전자는 2024년형 휘센 에어컨 중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대표적인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휘센 타워II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최고 인기 제품으로 자리
기업
박성대 기자
2024.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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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국내 대표 반도체주 투자가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전문가는 하반기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삼성전자, 공격적 베팅을 원한다면 SK하이닉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여의도 파크원에서 열린 우수고객 대상 반도체 세미나에서 "반도체 장비 시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와 D램 전환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차세대 칩 핵심기술인 극자외선(EUV) 기반의
금융·증권
김현정 기자
2024.04.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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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치킨, 햄버거, 외식 프렌차이즈업체뿐 아니라 편의점, 제과, 반찬, 호텔 디저트 등 분야를 막론하고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을 경계하던 기업들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가격 인상을 본격화한 모양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가격 인상 행진이 한동안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 반찬 1순위로 꼽히는 김 가격이 10~20% 인상됐다. 광천김, 대천김, 성경
컨슈머
최연성 기자
2024.04.19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