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 CO2 배출 감축 등 약속
일본 롯데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Food Systems Summit·FSS)’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산하 식품회사인 롯데는 21일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 혁신이 목표"라며 "앞으로 FSS에서 정해지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 활동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FSS는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식품의 생산, 가공, 운송, 소비 등 관련된 모든 활동) 개발을 위해 열리는 정상회의다.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전 회의를 거쳐 뉴욕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FSS에 참석하는 국가는 식량 안보와 식품 소비, 친환경 농림수산업, 농어촌 수익 증대, 식량 시스템 견고성 등에 관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각국 민간 기업이 추진하는 지속 가능 식량 시스템 활동도 모아 제출한다.
앞서 롯데는 2018년 ESG 중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식품 안전 ▲음식과 건강 ▲환경 ▲지속 가능한 조달 등 부문별 개별 목표를 설정하고, 중점 추진 중이다. 특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오는 2023년까지 2013년 대비 13% 이상 줄일 계획이다. 2028년에는 26% 이상 감축할 예정이다.
롯데는 또 FLW(식품 손실 및 음식쓰레기) 발생량을 오는 2028년까지 2019년 대비 50% 이상 줄이는 동시에 카카오 콩, 팜유, 종이 등 중요한 원료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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