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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5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27㎡가 지난 2월 1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거래된 같은 평형 아파트 중 최고가다.같은 달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2단지' 39㎡도 11억6000만원에 매매됐다.경기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49㎡는 지난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월 체결된 최고가(5억3000만원) 거래보다 2000만원 오른 가격이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4.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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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연립주택 등 서울지역 빌라의 전세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법원경매 매각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거래 회복 조짐을 보이는 서울 아파트 시장과 달리 빌라 시장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다세대·연립 주택의 전세 거래량은 2022년 1분기 2만4786건에서 2023년 1분기 1만8771건으로 24%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1만4594건으로 22% 줄었다.전세 거래량이 줄어든 건 역전세와 전세사기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금리 시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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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올해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 기회가 커지면서 '초품아' 단지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초등학교가 반경 300m 내에 있는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93.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는 선린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55.6대 1)을 기록한 전북 전주시 서신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4.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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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시장에서 1순위 통장의 절반이 국민평형, 소위 '국평'이라 불리는 전용 84㎡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청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 접수건(19만515건) 가운데 전용 84㎡타입에 9만5012건, 49.9%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1순위 청약 접수 건수(108만5416건) 중 전용 84㎡의 청약 접수 비율인 43.2%(46만8809건) 대비 약 6%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다.이처럼 전용 84㎡, 국평에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올해 공급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준 것으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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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장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부동산을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증여세 산정 기준이 재산가액인 만큼 시세가 하락할수록 세금 부담이 줄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을 증여하고 증여받는 시점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401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3070건)과 12월(2892건) 대비 1000건 이상 늘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703건으로, 전월(429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거래절벽에 아파트 매매가 좀처럼 체결되지 않자 증여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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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무소 신규 개업이 줄고 휴·폐업은 늘면서 전국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 수가 계속 줄고 있다.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118곳)에 비해 20.3%, 작년 같은 달(1221곳)에 비해서는 27.1% 감소한 것이다.협회가 개·폐업 현황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다.지난달 폐업한 중개업소는 1049곳, 휴업한 중개업소는 118곳이었다. 총 1167곳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중개업소 휴·폐업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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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국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증금 사기 우려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이어지면서 월세 거래량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전세 거래량은 9268건, 월세 거래량은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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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올 1분기 전국 아파트 청약자수가 18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보다 120% 늘었다.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의 1·2순위 청약자수는 총 18만1991명으로 지난해 1~3월 청약자수(8만2558명)보다 120%(9만9433명) 증가했다.연초 기존 주택시장 매매가격은 하향조정으로 출발했으나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별 사업지에 각 1만명 이상 청약인구가 쏠린 흥행사업지만 5곳으로 작년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함영진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대우는 "지방 미분양 적체와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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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아파트 한 채당 분양가가 지난해 연간 평균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분양된 전국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3.3㎡당 평균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지난해(2034만원)에 비해 19% 높았다. 가구당 분양가로 계산할 경우 상승 폭은 더 커졌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한 채당 분양가는 6억298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8억4417만원으로 2억1437만원(34%) 비싸졌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2964만원, 지방은 1938만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25%와 18% 상승했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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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정했던 수주 목표인 400억달러(약 52조4000억원)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정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등 해외 도시개발 분야로 수주 판로를 넓혀 수주 금액을 쌓아 올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18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누적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총 21억5000만달러(약 2조8200억원)로 41억6000만달러(약 5조5000억원)를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48% 줄었다.이 기간
건설
박성대 기자
2024.03.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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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청약 쏠림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10대 건설사 1순위 경쟁률은 그 외 건설사에 비해 3배 높았다.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 3월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6일 기준 전국에 총 331개 단지, 12만1786가구가 일반공급됐다. 이 중 10대 건설사는 117개 단지 5만7723가구로, 그 외 건설사는 214개 단지 총 6만4063가구였다.이들 건설사의 청약 경쟁률을 비교하면,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들은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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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부동산 거래 침체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움직임이 주춤한 가운데 서초구 반포동 신축 단지에서는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지역 신축은 상승하는 등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는 지난달 3일 29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1월 기록한 직전 최고가(29억원)를 1000만원 웃돈다.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준공한 2990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다. 일대에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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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감소세를 나타냈던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정부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미분양 위험선을 넘기면서 분양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3755가구다. 지난해 12월에는 6만2489가구로 전월(5만7925가구) 대비 4564가구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미분양 위험선으로 정한 6만2000가구를 두 달 연속 넘어섰다.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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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봄 성수기'로 불리는 3월이지만 청약시장은 잠시 휴식기를 맞는다. 이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이 3주간 예정돼 있어 분양 물량은 지난달보다 확 줄어들 전망이다. 4월 총선과 5월 어린이날 연휴 여파로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5월 초 이후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총 1만6281가구다. 지난달 실적과 비교하면 37% 가량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년 동월(1만3083가구)과 비교하면 24% 증가했다. 다음달 총선 이슈로 시장 관심이 분산될 우려도 있어 1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3.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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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꿈틀대고 있다. 전세 거래가 증가하면서 호가가 1000만∼2000만원씩 오르고, 고금리 여파로 월세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1만여가구로 줄고 있어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19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 전용면적 36.16㎡와 45.9㎡는 최근 전세가가 1억4000만원∼1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며 종전보다 시세가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오는 3∼4월 입주할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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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은 주택 공급과 높은 분양가 탓에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도나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가 32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인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가 몰리고 있는 형국이다.16일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총 32만531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27만9375명, 인천은 4만5942명으로 조사됐다.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자금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이 서울과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2.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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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가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오피스텔 투자 수요가 되살아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14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으로 전년대비 38% 급감했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수치가 2022년 4만3558건으로 쪼그라들며 2년 연속 거래가 감소했다.지난해 오피스텔 지역별 거래량을 전년과 비교하면 오피스텔 매매거래 급감을 체감할 수 있다. 인천은 2022년 4549건에서 2023년 2277건으로 거래가 50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2.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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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3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발표한 '1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2862건으로, 전월(2233건) 대비 28.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서울은 313건으로 전달(215건)보다 45.6% 늘었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 건수가 3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6월(358건) 이후 처음이다.이같은 경매 건수 증가는 매매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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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났지만, 공사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떨어지면서 대부분 5% 안팎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았던 '건설 호황기'에 비하면 반 토막 난 셈이다.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9조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8750억원에서 지난해 1조340억원으로 18.2%
건설
박성대 기자
2024.0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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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7개월 연속 올랐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2020년 6월=100)는 103.07로 2023년 6월(102.76)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다.수도권이 지난해 1~5월 하락세를 끊고 6월부터 12월까지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방은 7, 11, 12월을 제외한 9개월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침체에도 비교적 수요가 꾸준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월세가 상승했다.전국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5.56%에서 12월 5.97%로 0.
부동산
박성대 기자
2024.02.07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