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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진단키트를 향한 전 세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지 않는 국가로부터의 공급 요청이 지속하면서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46개사 72개 제품이다. 여기엔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6개사 6개 제품(바이오세움·바이오코아·씨젠·솔젠트·SD바이오센서·코젠바이오텍)이 포함돼 있다.수출용 허가를 받은 기업 대부분은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해외시장을 공략
기업
장우석 기자
2020.05.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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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감원 칼바람'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1분기 적자폭이 커진 탓이다. 특히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직원 수가 감소하며 고용 불안이 심화한 것으로 파악됐다.18일 항공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항공사(FSC) 2곳과 저비용항공사(LCC) 4곳의 분기보고서를 작년 말 사업보고서와 비교한 결과 6곳 모두에서 석 달 새 413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70%에 달하는 289명은 기간제 근로자였다.대한항공의 경우 작년 말 1만9063명
기업
장우석 기자
2020.05.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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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부진했다. 특히 수출은 주요국의 공장 셧다운(일시적 가동중지)과 록다운(봉쇄)으로 인해 거의 반 토막이 났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2% 감소한 28만9515대에 그쳤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생산은 14.4% 감소했다.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44.3% 줄어든 12만3906대에 머물렀다. 수출금액은 수출 대수 감소폭보다는 양호한 -36.3%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
기업
장우석 기자
2020.05.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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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한국산 비데, 중국에서는 한국산 홍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소독제, 진단키트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올랐다.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한국의 전체 수출은 부진했으나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사례로 주목받으면서 청정가전, 의료용품·의약품, 위생용품, 건강보건식품 등의 수출은 오히려 호조세를 보였다.청정가전의 경우 1∼3월 공기청정기와 비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
기업
장우석 기자
2020.05.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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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쇼크' 대응을 위해 공공부문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만들어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고용충격과 관련해 긴급 고용·일자리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우선 "기정예산에 의한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94만5000개 중 그간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했던 노인일자리, 자활근로사업 등 약 60여만개 일자리에 대해서는 최대한 비대면, 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겠다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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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충격을 받으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24만5000명 감소한 365만3000명이었다. 감소폭은 2009년 1월(-26만2000명) 이후 가장 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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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실업급여 규모가 1조원을 넘봤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축으로 실업자가 늘어난 탓이다. 다만,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폭은 타 산업에 비해 덜했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933억원. 이는 전년 동월보다 2551억원 줄어든 수치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이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2만9000명. 작년 같은 기간(3만2000명)보다 33.0% 늘었다. 전체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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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 수출이 1분기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감소 폭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경쟁국보다 완만한 수준이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내놓은 '코로나19의 수출 영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1∼3월 한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수출이 반등해 1분기 전체로도 상승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코로나19가 돌발 악재로 작용하면서 결국 소폭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하지만 코로나19의 충격은 한국만의 일이 아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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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흑자는 줄었지만, 서비스수지 적자가 줄고 본원소득수지(임금·배당·이자)가 흑자로 돌아선 결과다.다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한 4월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흑자폭이 11억9000만달러 늘었다.상품수지 흑자는 70억달러로 작년(83억4000만달러)보다 13억4000만달러 줄었다. 코로나19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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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저인 0.1%(전년동기대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물가상승세가 약해졌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1% 상승했다. 오름폭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작았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가 올해 1∼3월에는 1%대로 올라섰지만, 지난달에 다시 0%대로 떨어졌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식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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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2020.05.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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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는 4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부터 현금으로 지급된다. 현금 지급 대상은 약 280만가구로, 전체 지원 대상의 13%에 해당한다. 현금 지급 대상은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3일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현금 수급 대상자는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기존에 등록된 계좌에서 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현금 지급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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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중태설, 뇌사설, 사망설에 이르기까지 그의 신변을 둘러싼 온갖 억측을 털어버렸다.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일 오전 첫 뉴스로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했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사진을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모습을 감췄다.나흘 뒤 조부인 김일성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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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2020.05.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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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로 4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8년여 만에 무역수지 흑자행진에 제동이 걸렸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9억2000만달러로 전달대비 24.3% 줄었다. 글로벌 수요 위축, 조업일수 감소, 역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수출액은 2016년 2월 359억3000만달러 이후 4년 3개월만에 최소, 감소 폭으로는 역대 3위 규모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은 17.4% 감소했다.2∼3월에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주로 부진했지만,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번진 4월에는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5.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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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이었을 때만큼 얼어붙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0.8로 전달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2008년 12월(67.7) 이후 최저치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4.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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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호텔, 유통 산업으로 대표되는 서비스 업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항공, 호텔, 면세점, 여행, 건설 등 업종단체와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고용유발 효과가 제조업보다 2배 이상 높은 서비스업의 위축이 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3월 국제선 92%, 국내선 57%의 매출 감소가 있었고 4월부터 타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항공사가 많아
기업
장우석 기자
2020.04.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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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에도 상장 기업의 1분기 실적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4곳은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시장 추정치가 있는 주요 기업 35곳 중 60%인 21곳은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전체의 40%인 14곳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
기업
장우석 기자
2020.04.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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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3차 추가경정 예산을 공식화하고 한국판 뉴딜 카드를 꺼내 들었다. 3차 추경은 6월초 편성하며 최소 10조원대에 달하는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정부가 3차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1969년 이후 51년 만이다. 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겪어보지 못한 고용충격"…'한국판 뉴딜'로 돌파구 모색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주재한 5차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특히 국가가 주도하는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4.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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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의 피로도와 경제 영향을 등을 고려해 종교, 유흥,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은 완화하기로 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16일간 종전보다 다소 완화한 형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차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하는 것은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4.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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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쇼크는 이미 다른 여러 실물경제 지표에 충격을 주며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9개 국내외 경제연구기관·투자은행(IB) 등이 제시한 한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5%(전기 대비)다.스탠다드차타드·바클레이스·하이투자증권·HSBC·IHS이코노믹스·JP모건·옥스퍼드이코노믹스·소시에테제네랄·노바스코티아의 자료가 반영됐다.가장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4.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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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활동 계획이 없어서 '그냥 쉬었다'고 답한 사람이 약 237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쉬었음' 인구는 특히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고용쇼크가 지표로 하나둘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3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6000명(18.3%)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와 증가폭 모두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다.'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병원 치료나 육아, 가사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포커스
장우석 기자
2020.04.19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