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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의 금융거래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이나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중 자금순환(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70조5160억원이다. 순자금운용액은 가계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금액이다.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구호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을 가리킨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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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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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단기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른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2150선으로 뒷걸음질 쳤다.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9포인트(0.61%) 하락한 2155.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6%) 내린 2161.17로 장을 시작했다.코스피의 이틀 연속 하락은 단기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 출회와 미국의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트럼프 케어' 하원 표결 철회로 인해 실망감으로 바뀐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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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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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혁신안을 발표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속 조직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경련은 29일 자로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안 발표 직후 일부 임원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임원 인사를 단행한 전경련이 3일 만에 후속 인사를 실시한 것이다.이날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조직 내 팀 수가 기존 23개에서 6개로 줄었다는 점이다. 전경련은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7본부 체제를 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 등 1본부 2실 체제로 바꾸는 등 조직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본부와 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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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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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사장이 된 취업자들이 14년여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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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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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주사 전환을 검토한다고 공시했던 삼성전자가 최근 주주총회에서 입장을 뒤집자 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주회사 전환은 지금으로써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하이투자증권은 27일 펴낸 보고서에서 "지주사 전환은 사전 공시 등을 통해 검토 기간까지 명시된 상황이었다"며 "합당한 근거도 없이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실행이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주주들을 조롱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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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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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업 5곳 중 1곳은 채용 계획을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취업 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계획 취소 및 연기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21.8%가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라고 답했다.기업별로는 중소기업(22.3%)이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17.4%), 대기업(14.3%)의 순으로 집계됐다.채용 계획 변동 이유로는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서’(4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황이 불안정해서’(38.6
포커스
최은경 기자
2017.03.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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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러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나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 자영업자, 한계기업 등이 어려움에 처해 금융시스템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자료에서 "우리 금융시스템의 충격 감내 능력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지만 시장금리 상승 속에 가계신용의 급증세 지속, 취약업종 대기업의 잠재리스크 등으로 금융시스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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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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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6337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롯데캐슬클라쎄’,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3차동원로얄듀크비스타’ 등 총 715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주효천지구우미린’, 충북 청주시 옥산면 ‘흥덕파크자이’ 등 총 5622가구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롯데캐슬클라쎄‘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1-8번지에 ‘삼성동롯데캐슬클라쎄’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16㎡~76㎡, 총 287실
기업
최은경 기자
2017.03.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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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이 KT를 한 번 더 이끈다.KT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황 회장은 2020년 정기 주총까지 KT 회장직을 맡게 됐다.황 회장은 재선임이 확정된 후 "앞으로 3년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KT가 글로벌 1등, 혁신적인 ICT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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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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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개 상장사가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18일 '슈퍼 주총데이'(178개사 주총 개최)의 5배가 넘는 규모다.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사들을 비롯해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 등의 관계사들도 대거 주총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삼성전자는 24일 오전 9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상정돼 있다.작년 11월 공식화한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이번 주총에서 어떤 언급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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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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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3일부터 올해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대졸 신입사원과 전역장교 채용을 진행하며, 채용 규모는 전년(그룹사 기준 약 4500명) 수준이다.모집 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 물류, 환경·에너지)와 인문사회계(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다. 전공과 상관없이 선발하며, 복수전공, 한국사 자격증 소지자, 사회공헌활동 우수자는 우대한다. 올해부터는 성적, 어학 등 지원자격 요건을 완화해 지원자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전역장교 전형은 기존 지원자격 중 성적 제한을 없애고 사단장 이상 포상 수여자를 우대하기로 했다.서
포커스
최은경 기자
2017.03.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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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가구주의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식비·주거비와 같은 필수 지출이 늘면 가계의 여유 자금이 줄어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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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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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빨간색의 알루미늄재질로 마감된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성능을 향상한 아이패드 9.7도 역대 최저 가격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21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는 "10년 전 애플과 레드'(RED)'가 함께 일을 시작한 이래 우리 고객들은 다양한 애플 제품 구매를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마감의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은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장 큰 행보"라고 말했다.레드는 지난 2006년 에이즈에 대항하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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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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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 영향과 아파트 공급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올해와 내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전셋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동구로, 2016년 말 대비 최근 3월까지 2.13%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한해 동안 2.76%나 떨어졌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2015년 아파트 전셋값(15.64%) 급등한 이후 조정이 나
기업
최은경 기자
2017.03.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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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 대학가 원룸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청년층의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지옥고’를 토로하며 울상입니다.
포토·영상
최은경 기자
2017.03.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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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저자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업계 피해 상황 집계에도 소극적인데다 중국에 강력한 항의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강대국인 중국과의 외교적 사안이어서 아주 세심하게 다뤄야 할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한국 정부가 지나치게 저자세이거나 정부 교체기에 복지부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문제에 대해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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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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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리가 상승기에 진입하자 대출 증가율을 한 자릿수 이내로 유도하거나 자산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당국의 이런 대출 관리 강화가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인허가권을 가진 당국의 감독 방침을 무시할 수 없어 대출 증가율 한 자릿수 유도 등을 사실상의 대출 총량규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출 총량규제는 금융당국이 대출 한도를 금융회사별로 강제 규제하는 제도다.금융당국은 인위적으로 대출 총량을 규제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현재의 대출 관리는 총량보다 질적 구조 개선에 초점을
포커스
최은경 기자
2017.03.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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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국제신도시의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고덕신도시 자연&자이’가 1순위에서 모두 청약을 마쳤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49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164건이 접수돼 평균 28.8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타입에서 나왔다. 140세대 공급에 4524건이 접수하면서 32.3대 1을 기록했다.분양관계자는 “전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일 중소형타입 위주로 구성된 데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의 이점
기업
최은경 기자
2017.03.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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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몽구 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회장직을 유지한다.현대차는 또 대전고등법원장 출신의 최은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4명의 사내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 등 9명의 현대차 이사들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으로 동결됐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배포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차 창립 50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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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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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 속에서도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점점 더 소외되고 있다.양 시장의 시가총액(이하 시총) 격차는 나흘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격차도 31개월 만에 가장 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1391조6890억원으로 코스닥시장(198조4080억원)보다 1193조2810억원 많았다.양 시장의 시총 격차는 이달 13일 1171조원으로 2015년 4월 23일(117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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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기자
2017.03.1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