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150억달러 수출 달성 추진
화장품, 중소기업 우선 정책 수혜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출범 2개월여가 지났다. 새 정부의 당면 과제는 단연 경기 부양이다.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경제는 침체의 터널을 지나오고 있다. 성장률은 둔화됐고 기업들은 대내외 악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정치적 불안정 상황도 더해져 경기 반등에 악재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다. '대한민국호'는 악재를 딛고 재도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제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새 정부는 출범 초부터 각종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마중물로 경제 대도약을 이끌 주요 산업군의 핵심 기업들도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 다행히 'K'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제품과 기술의 브랜드가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의 새 활로를 이끌어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새롭게 만들어야 할 때다. <비즈니스플러스>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주요 산업군의 도전과 성과 등을 조망해본다.[편집자주]
한국의 식품과 화장품이 세계인들의 입맛과 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다.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가 반영된 식품의 경우 이미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특히 매운맛을 앞세운 라면류나 국물 요리 등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해외 명품 브랜드 대비 제품력과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K뷰티' 제품들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효자품목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태다.
◇전 세계로 향하는 'K-맵부심'
"한국의 매콤한 음식이 좋다. 보통 우리나라 음식은 맵거나 달거나 둘 중 한 가지 맛만 내는데, 한국 음식은 매우면서 달콤하기 때문에 즐겨 먹고 있다."
K-팝 등 한류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한국을 방문한 20대 외국인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전세계적인 한국의 매운 맛 열풍은 독특한 한국만의 맛 문화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인이 '맵부심'을 느낄 만큼 한국의 매운 맛은 외국에 비해 그 종류와 깊이가 다양하다.
매운 맛 열풍에 힘입어 한국의 '불닭볶음면'은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 7억달러 수출의 탑을 달성했고, '제2의 불닭볶음면'을 꿈꾸는 국내 후속 제품들이 해외 진출에 잰 걸음을 보이고 있다.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도 장밋빛이다. 이재명 정부는 K-푸드 150억달러 수출 달성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해나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해 오는 2027년까지 식품산업을 현재의 1.7배 수준인 1100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 서비스 제공업체인 이노바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운 맛의 식음료 신제품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5%씩 늘고 있다.
기존 아시아와 서유럽이 업그레이드된 매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고, 최근 수년새 아프리카도 매운 맛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칠리맛이 인기다. 최근 5년새 글로벌 연평균 4%의 칠리맛 신제품이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시아가 3분의1 비중을 차지한다.
매운 맛 열풍의 주인공은 단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엉업이익률 21.7%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13억~15억대로 추정되며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0%에 육박한다.
특히 미국에서 잘 팔린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 매출이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의 28%에 이른다. 중국과 함께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미국, 중국 시장은 물론, 본격적으로 현지 진출한 유럽법인의 실적도 빠르게 성장했다.
'불닭볶음면'의 거침없는 인기에 후속 업체들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신라면툼바'와 하반기 예정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새로운 수출 핵심상품으로 민다.
'신라면툼바'의 인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방문하는 국내 라면 팝업 이벤트 등을 통해 검증됐다. 농심은 '신라면툼바'의 인기를 토대로 기존 '신라면' 위주였던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준비 중인 볶음면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통해 볶음면 라인업을 확장하고 해외시장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우선 아시아 시장에 선보여 반응을 본 뒤, 점차 미국 등 수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국내에서 ‘불오징어볶음면’을 출시하며 매운 볶음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성공 신화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매운 맛을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SHU)가 '불닭볶음면'의 '4404SHU'와 비슷한 '4500SHU'로 매운 맛 마니아층을 겨냥하고 있다.
오뚜기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폭싹 속았수다'로 K-드라마를 접한 해외 팬들이 오징어를 재료로 한 매운 볶음면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반응을 살핀 뒤, 판매량 규모에 따라 해외 진출도 타진할 전망이다. 글로벌 젊은 세대에게 매운 맛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매운 맛 식품의 급성장'(Skyrocketing turnover of spicy food: The effects of spicy flavor image on increased revenue)이란 논문은 Z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일수록 매운 맛 식품을 선호하며 강한 구매력과 충성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논문은 "매운 맛은 심리적으로 즐거움과 도전감을 제공한다"며 "문화적으로는 세대와 지역에 따른 다양한 수용 방식을 반영하면서 소비자의 구매와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K-뷰티 산업,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이재명 정부는 K-뷰티에 대해 'K-컬처 문화강국' 비전을 중심으로 K-뷰티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자 한다. 중소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과 해외진출 확대, 규제 혁신, 친환경·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 개선이 예상되면서 뷰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때 'K-뷰티 시장의 큰 손'이던 중국 시장의 매출이 회복되면 그간 '한한령' 여파로 침체됐던 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신정부가 K-뷰티 산업에 대한 적극 육성 방침을 밝히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300조원 규모의 K-컬처 시대를 열겠다면서 K-뷰티의 경우 국가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K-뷰티의 성장은 개별 민간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었지만, 앞으로는 정부의 연구개발비 지원과 규제 완화 등으로 정책적 뒷받침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신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도 크게 자리한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 뷰티업계의 주요 수출국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중국 수출액은 24억9000만달러(약 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달러(약 13조9300억원)이므로 해외 수출국가 중에서는 중국 비중(24.5%)이 가장 큰 것이다. 특히 최근 선방한 2위 미국(18.7%)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이 각각 12.4%, 12%로 높은 편이다.
뷰티업계 수장들도 중국 시장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6월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중국 내수가 살아나고 있고 한중 관계도 개선되는 분위기"라며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동시에 성장 모멘텀이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구조조정과 축소보다는 성장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며 중국 시장의 전략 선회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신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대기업보다 인디브랜드, 중소 OEM·ODM 업체들의 비중이 크므로 신정부의 중소기업 우선 지원 기조는 K-뷰티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전체 화장품 수출의 71%가 중소기업들의 실적이다.
뷰티업계에서는 업계의 고질적 현안인 기능성화장품 제도와 표시·광고 규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현행 기능성화장품 제도는 기능성이 10가지로 제한되면서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과학적 효능 근거를 요구하면서 약리 효과를 줄 수 있는 의약품 활성 성분과 유사물질 사용이 제한된다. 이에 불필요한 임상실험 비용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성분, 효늉, 과학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반해 '기능성'을 표시·광고하지 못하는 광고실증제에 대한 규제 완화 목소리도 높다. 광고 표현의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제품의 실제적 효능과 효과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뷰티산업은 글로벌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국가별 수출액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3위로 정통의 뷰티강국 프랑스(1위), 미국(2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국 시장 부진으로 서구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미 수출도 크게 성장했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7억1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악재 속에서도 올 4월 수출액(식품의약품안전처)은 10억달러를 달성하며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쨰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뷰티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등지로 수출처를 확대하는 전략을 썼다. 실제로 올해 7월 기준 중화권(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한 1억5300만달러에 그쳤지만, 미국·유럽·일본·중동 시장은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신정부가 K-뷰티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또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가 화장품인 만큼 대기업에 비해 타격을 받기 쉬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환율 안정화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업계는 뷰티 디바이스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창업 10년, 상장 18개월 만에 'K-뷰티 시총 1위'에 등극한 에이피알은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 포커스 샷'은 지난해 에이피알이 출시한 고강도 초음파 뷰티 디바이스다. 이 제품은 '하이푸'(HIFU)라 불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는 목표 부위에 에너지를 집중 조사해 두껍고 처진 피부의 탄력 향상을 유도한다. 에이피알은 최근 '메디큐브 에이지알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의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신제품 출시 채비에 나섰다.
달바글로벌의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90% 이상 증가하며 성공적을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최근 누적 판매량이 1000만포를 돌파했다. 올해 3월 비타민 6종을 함유한 리뉴얼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레티놀을 처음 경험하거나 간편하게 이너뷰티 제품을 섭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팔린다. 건강식품 선도국가인 일본에서는 큐텐 재팬의 최대 할인행사인 메가와리에서 매번 상위권 랭킹에 오르고 있다. 제품 만족도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익히 화장품 성분으로 알고 있는 레티놀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반버스터즈'를 최근 런칭했다. 현대인의 건강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 정상적인 면역 기능, 두뇌 건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고민에 맞춘 3종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형으로 개발했다.
대표 제품은 '어반버스터즈 씹어버려 스트레스 코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테아닌 성분과 신경 및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담았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말차 티라미수 맛 코인 제형으로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다.
또 '어반버스터즈 프로폴리스 면역 구미'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구강 항균 기능성을 지닌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했다. '반짝반짝 브레인 부스터'의 경우, 뇌세포 구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과 비타민E를 함유한 인지력 개선 및 항산화 기능성 제품이다.
콜마그룹의 한국콜마(화장품)와 함께 계열사로 자리잡은 콜마비앤에이치(건기식)는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시장에서 센트룸 신제품이 선보이고 건기식 ODM 수출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맥스그룹의 핵심 계열사 코스맥스비티아이도 최근 신규 젤리 생산라인 '젤릭스'를 본격 가동하면서 글로벌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기식 ODM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전략 고도화에 힘을 싣고 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화장품 제조업으로 출발해 2014년 코스맥스와의 인적분할을 통해 현재의 형태를 갖췄다. 최근에는 건기식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엔비티 등 주요 자회사를 통해 국내외 건기식 시장에서 ODM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구축한 젤리 생산라인 '젤릭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건기식이 캡슐, 정제, 파우더 등 전통 제형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젤리형 제품은 섭취 편의성과 맛, 휴대성 등에서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젤릭스' 가동을 통해 고부가가치 건기식 제품군의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젤리형 건기식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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