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기업 전환해 표현의 자유 실현...거래 불발시 9% 지분 매각할 수도"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주주로 있는 트위터에 430억달러(약52조8000억원)로 적대적 인수를 제안했다.
14일 공개된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트위터가 비범한 잠재력이 있고 자신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다며 "최선이자 마지막으로" 트위터 인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한에서 트위터가 "현재의 형태에서 번영할 수도 없고 표현의 자유라는 사회적 임무를 이행할 수도 없다"며 "트위터가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을 주당 54.20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1월 28일 종가 대비 54%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430억달러어치다.
이번 제안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뉴욕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9분 시간외 거래에서 10.97% 폭등한 50.88달러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번 인수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트위터 (최대) 주주라는 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트위터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없고 공개시장에서는 필요한 변화를 촉발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는 프리미엄서비스 '트위터블루' 구독에 대해 암호화폐 '도지코인'을 통한 결제, 인증, 광고금지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4일 기준으로 트위터 지분이 9%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날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겠다고 했다가 주말 돌연 합류계획을 철회했다.
바이탈날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애널리스트는 트위터 주주 혹은 이사회가 주당 54.20달러라는 가격을 수용하기에 너무 낮다며 1년 전만 해도 트위터 주가는 70달러에 달했다고 말헀다.
관련기사
- '헤지펀드 전설' 소로스, 美전기차업체 리비안에 투자
- [인사이트]유가폭등에 전기차 '매력'...투자자들은 "ONLY 테슬라"
- "나도 메타버스"...마돈나,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 합류
- [월가 종목PICK]2030년 테슬라 주가는?...시총 10조달러를 기대하는 이유
- [월가 종목PICK]머스크 트위터 이사 포기?...급이 다른 '오너 리스크'
- [월가 종목PICK]머스크의 트위터 어떻게 달라질까
- [포커스]테슬라 주가 12% 폭락한 사연…트위터 인수 자금 압박
- [포커스]머스크 "트위터 인수 3년 안에 재상장할 것"
- [포커스]머스크, 트위터 인수 보류…가격 후려치기 혹은 진짜 포기?
- [포커스]"상하이 100만대, 총누적 300만대"...머스크의 '자랑질'



고수익 재테크 도전해보세요
누구나 부업으로 목돈마련될 기회
당일 결제 100%
당일 수익 100%
고객 만족 100%
문의는 오픈톡으로AM09:00~PM18:00
https://open.kakao.com/o/s3HT8N6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