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1분기 판매 전기비 35% 감소…올해 1Q 29% 줄어 '선전' 기대
미국 IT를 대표하는 기업 애플은 생산 차질과 소비 약화 우려에도 통상적으로 부진한 1분기 선전할 것이라고 키뱅크캐피털마켓의 브랜든 니스펠 애널리스트가 전망했다.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12일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91달러로 잡아 현 주가 대비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주식에 대한 보유 추천을 유지했다.
애플의 1분기 하드웨어 판매는 예상을 웃도는 추세라고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1분기 애플 하드웨어 판매는 연말연시 영향으로 강력한 4분기 대비 35%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판매는 전분기보다 29% 감소해 평년보다 덜 줄어들 것이라는 컨선서스가 형성됐다고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다시 말해서 컨센서스는 일반적 분기 성장보다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소비지출의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아이폰, 맥컴퓨터에 비해 재량소비에 가까운 웨어러블과 악세서리만 소비약화의 영향력을 받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니스펠 애널리스는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5830만대로 예상하며 컨선서스 5770만대보다 높게 잡았다. 그의 아이폰 매출 전망액은 490억달러로 컨선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IDC의 개인용컴퓨터(PC) 데이터를 반영해 맥컴퓨터 판매를 700만대로 예상하며 맥컴퓨터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애플 주가는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5% 낮은 165.75달러로 체결됐다. 지난 1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82.94달러에서 상당히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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