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과 한화그룹이 말레이시아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교체 사업 수주 경쟁을 벌인다.
6일 방위산업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6x6 차륜형 장갑차인 K806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육군의 구형 차륜형 장갑차 교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화디펜스는 두산 DST시절 개발한 블랙폭스 장갑차를 개량한 3세대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6x6으로 수주전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육군은 현재 운용 중인 벨기에제 6x6 차륜형 장갑차 십마스(SIBMAS)와 독일제 4x4 차륜형 장갑차 콘도르 약 500대를 차세대 차륜형 장갑차 400여대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 육군 장갑차 사업을 노리는 또 다른 경쟁자는 터키 방산업체 FNSS다. 파르스 6x6 차륜형 장갑차로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장갑차 교체 사업에는 한국과 터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수주를 노리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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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myqueen@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