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15~20%, 40년 상환 조건
한국수출입은행이 스리랑카 경제 개발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한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정부와 새로운 유상원조를 위한 기본합의를 체결했다. S. R. 애티갤 스리랑카 장관과 정운진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가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이 지난해 사업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금리 0.15~0.20%, 40년(10년 거치) 상환 조건의 유상원조 자금 5억달러(약 56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개발도상국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늘리기 위한 정책기금인 EDCF는 기획재정부가 사업을 승인하면 수출입은행이 집행을 대행하는 구조다.
스리랑카 EDCF 사업은 지난 2016년 1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문을 연 수출입은행 대표사무소가 담당한다.
한편, EDCF는 지난 2019년 말까지 총 57개국 446개 사업에 20조4676억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며, 수출입은행은 이 가운데 9조2053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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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myqueen@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