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웨시 토야마을에 '새희망학교' 지원
배움의 기회 없던 아이들에 '희망' 전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둥갈라 토야마을에 세운 '새희망학교'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둥갈라 토야마을에 세운 '새희망학교'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18년 9월 28일 규모 7.7의 강진과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섬을 덮쳤다. 이 때문에 2000명 이상이 죽고,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실종됐다. 술라웨시 둥갈라에 있는 토야(Toaya)마을도 당시 큰 피해를 보았다. 특히, 학교가 무너져 마을 아이들은 배움의 기회도 놓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섰다. 최근 사회공헌활동인 '새희망학교'를 통해 무너졌던 토야마을 학교를 다시 세운 것. 지진으로 폐허가 됐던 학교가 교실 6개와 교무실, 양호실, 도서관 등을 갖춘 학교로 거듭났고, 마을 아이들은 2년여 만에 다시 학교에 다니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제 구호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토야마을 학교에 교재, 책상, 의자, 학용품, 체육 장비 등도 기부했다. 학생들이 코로나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전달했다. 

새희망학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 지원을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에 모두 9개의 새희망학교를 지원했다. 토야마을 학교가 열 번째 새희망학교가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21억7000만달러 규모의 발락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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