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통합 신사옥 /사진=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통합 신사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 발행한 5억유로(약 676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가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는 19일(현지시각) KB국민은행의 '시리즈 2021-1 모기지 커버드본드'에 신용등급 AAA를 부여하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리즈 2021-1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이다. 12개월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으로 지금까지 총 10억유로(약 1조3670억원)의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 발행 실적을 쌓게 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상환청구권과 기초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중상환청구권이 보장되는 채권이다. 

피치는 "국민은행의 장기발행자등급(IDR)은 A, 전망은 안정적"이라며 "이것이 국민은행 커버드본드 최고 신용등급 부여의 근거가 됐다"고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