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삼성물산, 한국가스공사 등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공공버스 수소충전소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지난 5월 출범한 컨소시엄 이름은 '하이스테이션'으로 정해졌다. 가스공사가 가장 많은 29% 지분을 갖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현대차가 출자한 수소에너지펀드가 각각 27%, 11% 지분을 보유한다. 삼성물산과 현대로템도 각각 11%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호주 최대 석유·가스회사 우드사이드 페트롤리움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KDB산업은행은 금융 조달을 지원한다.
하이스테이션은 하루 최대 100대 규모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2023년까지 전국 6곳에 우선 들어선다. 1호 충전소는 2022년 말 개소 예정이다.
충전소는 수소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압축천연가스(CNG) 등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지어진다.
컨소시엄은 우드사이드를 통해 하이스테이션 사업 모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드사이드는 앞서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건설 컨소시엄인 하이넷(HyNet)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하이넷은 2022년까지 전국 100여곳에 넥쏘 등 승용차를 위한 수소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17곳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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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