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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민1(배민원) 담당자가 상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입점 업주의 가게 노출을 정지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배민원 담당자가 '배민원플러스' 상품 가입 유도를 위해 몰래 저희 가게 배민원 영업을 중지시켜 놨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배민원플러스는 지난달 17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한집배달(배민원)'과 '알뜰배달'을 묶어 세트상품으로 출시한 판매자 전용 상품이다.배민원플러스에서 알뜰배달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업주가 일정 수준의 배달비를 부담하고 소비
컨슈머
최연성 기자
2024.0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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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의 허술한 오픈마켓 관리가 논란이다. 롯데온이 자사에 입점한 판매자의 로그인 정보를 신원확인 없이 제3자에게 넘겨줘 판매자 정보가 무단으로 변경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롯데온 측은 뒤늦게 개인정보 관련 방침을 강화했지만, 론칭한 지 3년이나 된 서비스의 정보관리에 '구멍'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판매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 25일 한 인터넷 쇼핑 창업 판매자 카페에 사건·사고 게시판에 "롯데온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분들 조심하라"는 글이 올라왔다.27일 게시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롯데온에 입점한 판매자의 사
컨슈머
최연성 기자
2023.04.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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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사고와 관련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다툰 관할권 소송에서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LG엔솔은 2020년 12월 LG화학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출범했다.지난 1일 미국 법률전문매체인 '로360'(Law360)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연방 제11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31일 미공간(未公刊) 판결(unpublished opinion)을 통해 전자담배에 장착된 LG화학(이하 분할 전)의 리튬이온 18650형 배터리가 폭발해 다쳤다는 5명의 원고가 제기한
기업
김미영 기자
2022.02.0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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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브라질에서 충전기를 뺀 스마트폰을 판매한 게 문제가 돼 현지 주정부 소비자보호당국으로부터 총 2600만헤알(약 56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벌금액은 삼성이 약 1556만헤알(약 33억원)로 애플(1037만헤알)보다 컸다.브라질 현지매체 'G1'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세아라주 주도인 포르탈레자 소비자보호당국 '프로콘(Procon) 포르탈레자'는 지난 12일 삼성전자와 애플에 각각 1556만헤알, 1037만헤알 등 총 2600만헤알의 벌금을 부과했다.두 회사가 환경문제 등을 명분으로 충전기를 뺀 스마트폰
IT
김미영 기자
2022.01.1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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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동박 공장 증설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이 사업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투자 지원을 승인하면서다.7일(현지시간) EU 전문 매체인 뉴유럽(New Europe)에 따르면 EC는 이날 2400만유로(약 327억원) 규모인 헝가리 정부의 투자 지원이 해당 지역 개발에 기여하고 경쟁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국가보조규범(EU State aid rules)에 따라 승인한다고 밝혔다.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유일의 동박 제조업체로 2020년 10월부터 헝가리 동박 공장의 증설 프
기업
김미영 기자
2022.01.0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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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동국S&C의 풍력타워(wind tower)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뒤집었다. 법원은 상무부가 제시한 반덤핑 관세 부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상무부를 제소한 동국S&C의 손을 들어줬다.풍력타워는 풍력발전기를 지탱하거나 일정 높이로 위치시키는 구조물이다.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8월 동국S&C가 미국과 일본에 각각 판매하는 풍력타워에 쓰는 강판이 물리적 차이 없이 가격만 다르다는 사실을 근거로 동국S&C의 풍력타워에 5.41%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CIT 레오 고든 판사는 지난 1
기업
김미영 기자
2021.12.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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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미국 상무부가 '전기 보조금' 등을 이유로 한국산 송유관(welded line pipe)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물리려는 건 관련법을 과도하게 해석한 결과라며,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관세율을 낮춘 판결에 대한 미국 기업의 항소를 기각했다.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0일 낸 판결문(opinion)에서 패널 만장일치로 미국 상무부가 현대제철, 세아제강, 넥스틸 등 한국 철강업체들이 생산한 송유관에 고율의 관세를 물리기로 한 2015~2016년 반덤핑 연례재심(administrative review) 결
기업
김미영 기자
2021.1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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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가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법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칼텍은 이날 텍사스주 마셜에 있는 동부지법에 낸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갤럭시워치 등에 쓴 와이파이칩이 자신의 데이터 전송 관련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칼텍은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TV와 냉장고도 함께 문제 삼았다. 칼텍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함께 제소하며, 애플과 브로드컴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처럼 특허 침해 대가로 "합리적인 로열티"를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칼텍
기업
김미영 기자
202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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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부펀드인 퓨처펀드(Future Fund)가 미얀마 군부와 관련 있는 기업들에 대거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에 직면했다. 특히 이들 기업 가운데 퓨처펀드의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포스코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군부의 '돈줄'로 여겨지는 가스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퓨처펀드가 지난 26일 '정보자유법'에 따라 공개한 자료와 영국 가디언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호주 정부를 대신해 2000억달러(약 239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얀마 군부와 관계
기업
김미영 기자
2021.11.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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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브랜드 'SK ZIC'로 유명한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3대 축구클럽 가운데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맺은 후원(스폰서십) 계약을 3년 연장했다.FC바르셀로나는 15일(현지시간) SK루르리컨츠와의 후원 계약을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세 시즌(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FC바르셀로나와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8년 처음 후원 계약을 맺었다. 1899년 창단한 FC바르셀로나가 한국 기업을 스폰서십 파트너로 삼은 첫 사례다.스폰서십 적용 지역은 당초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러시아에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기업
김미영 기자
2021.11.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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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일본 전력 대기업 이렉스와 바이오매스(생물 연료) 트레이딩 합작사를 설립한다. 삼성물산이 바이오매스 연료를 공급하고, 이렉스가 이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렉스는 삼성물산과 동남아시아 친환경 발전 시장 공동 진출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렉스와 최근 바이오매스 연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내년에 새로운 트레이딩 합작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로운 법인은 일본에 설립된다. 구체적인 자본금과 출자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0
포커스
유희석 기자
2021.1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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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투자한 미국 뉴욕 오피스빌딩 소유주가 파산했다. 투자 수익 회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있는 '245 파크 애비뉴' 빌딩 소유주인 PWM프라퍼티매니지먼트(이하 PWM)가 미국 델라웨어법원에 파산(챕터11) 신청을 했다. 뉴욕 맨해튼 핵심 상권에 위치한 지상 44층, 연면적 약 16만㎡ 규모의 245 파크 애비뉴는 원래 중국 하이난항공(HNA)그룹 소유였다. 그러다 지난 2018년 HNA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매물로 나왔다. PWM은 소시에테제네랄, JP모건, 안젤로고든,
포커스
유희석 기자
2021.11.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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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 '옛 한국유리'(한글라스) 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사업시행자인 ㈜동일이 실시한 기본설계 국제공모에서 이란계 건축사사무소인 바알스튜디오(Vaal Studioo) 제안서가 선정됐다. 바알스튜디오 제안서에 따르면 부지에는 고층 호텔 1개동과 아파트 7개동이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에는 커뮤니티시설과 테니스장, 수영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남쪽에는 동그란 모양의 바다 조망이 가능한 데크가 설치되고, 파머스마켓 등 긴 상점거리가 들어선다. 남쪽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행사가 열릴 수 있는 해
부동산
유희석 기자
2021.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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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일본계 미국 에너지 기업 IHI테라선솔루션즈(이하 IHI테라선)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앞서 SK온도 IHI테라선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지난달 ESS 전문업체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한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배터리 업체의 북미 ESS 시장 공략 속도가 더욱더 빨라질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중국 CATL과 함께 IHI테라선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중공업 업체 IHI(이시카와지마하리마중공업) 산하 미국 에너지 회사인 IHI테라선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태
포커스
유희석 기자
2021.10.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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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문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임원이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자문위원단에 합류했다. 공격적인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LG에너지솔루션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내 배터리 사업도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테크센터장(사진)이 미국 에너지부 장관 자문위원회 합류했다. 그레이 센터장은 오는 2023년 8월 30일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니퍼 글랜홀름 미 에너지부 장관에 정책 자문을 하게 된다. 그레이 센터장은 LG에너지솔루
모빌리티
유희석 기자
2021.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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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비료와 수소 연료전지 등에 쓰이는 인산염 수십 만t을 확보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호주 광산업체 센트렉스메탈의 100% 자회사 아그리플렉스와 인산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이 앞으로 3년간 아그리플렉스가 생산한 인산염을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에 판매하는 내용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세계 최대 비료 거래업체 중 하나다.아그리플렉스는 호주 노던퀸스랜드 아드모어 광산에서 인산염을 생산한다. 연간 80만t 규모다. 삼성물산은 이 가운데 20%인 16만t을 판매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포커스
유희석 기자
2021.10.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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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이 미국 학생주택시장에 진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는 미국 학생주택 전문 투자회사 블루비스타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블루비스타)와 합작 형태로 미국 학생주택 투자를 시작했다. 이미 미국 텍사스주 텍사스대학교 인근의 학생주택 '빌라스온리오'와 뉴욕주 시러큐스대학교 학생주택 '시어리시러큐스'에 투자했다. 두 건물의 가치는 2억5000만달러(약 2983억원)에 이른다. 코람코가 투자한 빌라스온리오와 시어리시러큐스는 각각 침상이 601개, 856개 규모로 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편의시설을
부동산
유희석 기자
2021.10.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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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추진하던 페루 가스전 지분 매각이 페루 정부의 반대로 지연되자 국제 중재 재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장 배터리 사업 투자를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일반 주주의 반대에도 배터리 사업 분할과 상장을 결정한 배경에도 페루 가스전 매각 차질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9월 중남미 최대 가스전인 페루 카미시아 가스전 88·56광구 지분 17.6%를 아르헨티나 석유기업 플러스페트롤에 매각하기로 했다.
포커스
유희석 기자
2021.09.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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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투자회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오피스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투자한 지 2년 4개월 만에 15%에 가까운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와 NH투자증권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 오피스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희망 가격은 3억유로(약 4140억원)로 알려졌다. 에지 암스테르담 웨스트는 1970년에 지어진 건물로 임대면적이 약 4만7000㎡에 달한다. 659대 규모의 주차장과 5500㎡ 넓이의 별도 건물도 포함한다.
포커스
김미영 기자
2021.09.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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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부동산 투자개발업체 하인즈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국 최대 전력회사 PG&E 사옥 두 곳의 인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곳을 시작으로 국민연금과 하인즈가 함께 추진하는 25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샌프란시스코 도심 재개발 사업이 시동을 건다. 국민연금이 하인즈와 산 빌딩은 샌프란시스코 도심 서쪽 오클랜드베이브릿지 인근에 위치한다. PG&E가 사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각각 9만2900㎡, 5만5700㎡ 넓이 부지에 들어선 오피스빌딩이다. 국민연금과 하인즈가 캘리포니아주 계획부에 낸 재개발 신청서에
포커스
유희석 기자
2021.09.23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