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동산 펀드 플레이스먼트 에이전트 계약
삼성증권이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미국의 워버그 핀커스(War Pincus)의 플레이스먼트 에이전트(Placement Agent)로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워버그 핀커스는 최근 아시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 아시아 리얼 이스테이트(Warburg Pincus Asia Real Estate LP)'를 조성하면서 플레이스먼트 에이전트로 삼성증권을 고용했다.
플레이스먼트 에이전트란 자금모집 대리인으로 해외 기관투자자(LP)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내 운용사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다.
워버그 핀커스는 580억달러(약 65조7000억원) 규모의 19개 사모펀드를 운용 중이며, 40여 개국 920여 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글로벌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아시아 35개 부동산에 60억달러(6조8000억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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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