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125억 조달…북미, 동남아 등으로 사업 확장 추진

/사진=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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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우주 스타트업 '컨텍(Contec)'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에이티넘이 투자를 주도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텔리안테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컨텍은 최근 진행한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100만달러(약 12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운용자산 45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에이티넘이 투자를 주도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컨텍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연구원 출신인 이성희 대표가 2015년 설립한 우주항공 스타트업이다. 우주지상국 데이터 수신 및 처리, 위성영상 이미지 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년 룩셈부르크에 지사를 설립했다. 

컨텍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내년까지 유럽을 넘어 북미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룩셈부르크에서는 룩셈부르크대학을 통해 현지 기업인 SnT센터와 계약을 맺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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