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북유럽 국가인 에스토니아에 수출한 K9 자주포가 현지에서 운용되는 모습이 최근 공개됐다.
에스토니아 방위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에스토니아에 초도 물량인 K9 자주포 2문이 현지에 도착해 제1보병여단 포병대대에 배치됐다.
에스토니아 방위군은 K9 자주포를 시험 운영하며 전력화를 서두르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해 한화디펜스와 3년간 8300만유로(약 1131억원)에 K9 자주포 18문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에스토니아에 수출된 K9에는 에스토니아 방위군의 표준 통신 장비와 기타 보조 장비를 탑재하며, 현지에 맞는 위장 색으로 색칠됐다.
에스토니아 방위군은 "앞으로 K9이 제1보병여단 포병대대의 기존 155mm 곡사포를 대체할 것"이라며 "포병대대도 자주포대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토니아 이웃 국가인 핀란드는 올해와 내년 각각 5문의 K9 자주포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핀란드는 앞서 지난 2017년 K9 48문을 도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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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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