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남부 아콰이봄주(州)에 들어서는 100만㎡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를 한국 기업이 개발한다.
나이지리아에 설립된 한국계 투자법인 금빛글로벌은 6일(현지시각) 아콰이봄주 정부와 6억달러(약 7144억원) 규모의 이봄(Ibom)산업단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아콰이봄주 오루크아남LGA 눙이콧오비오도에 조성되는 이봄산업단지는 주정부가 100만㎡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조성된다.
지금까지 건축자재, 제약, 자동차, 식음료 등의 약 23개 기업이 이봄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했다. 아콰이봄주 측이 약 12%의 지분을 갖게 된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약 20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티 존 금빛글로벌 매니징디렉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 아콰이봄주에 종합병원도 설립하고, 지역 사회에 장학금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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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myqueen@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