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이길래의 작품이 대체 불가 토큰(NFT·Non-fungible Token)으로 디지털화된다.
이 작가는 홍콩 텔레비전 네트워크 회사 코스모그룹이 운영하는 예술 작품 NFT 전문회사 코인렉터블스(Coinllectibles)와 협업하기로 했다.
NFT란 블록체인(가상화폐 거래 때 해킹을 막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최근 예술과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NFT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길래 작가는 강철과 구리로 소나무 등의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산림 벌채, 천연자원 고갈,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강조했다.
이길래 작가는 앞으로 코인렉터블스와의 협업으로 NFT 기술로 소유권이 보장되는 예술 작품을 만들게 된다.
이 작가는 "기술의 발전으로 예술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할 것"이라며 "NFT로 영원불멸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렉터블스는 지난 6월 홍콩 빅토리아 도크사이드에 세계 최초의 NFT 갤러리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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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