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즈 북미 사장 프리젠테이션
2년 무료 충전, 구독 서비스 등 소개
올해 가을 출시, 사전예약 실시 예정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올 가을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2022 아이오닉5' 출시를 앞두고 24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5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지만, 이날 미국 출시를 앞두고 별도로 공개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HMA)'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과 사이먼 로스비 부사장 겸 북미디자인본부장, 올라비시 보일 북미 제품기획·모빌리티전략 부사장이 직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5와 현대차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무뇨즈 본부장은 "'깨끗한 공기의 달'인 5월에 아이오닉5를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아이오닉5는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어떤 CUV와도 다르며, 환경을 중시하는 새로운 세대의 고객을 위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교통 체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미국 내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올 가을 출시 목표로 조만간 사전예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 플로리다,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등 무공해 차량(ZEV) 의무판매제도를 시행 중인 10개 주에서 우선 출시하고, 내년부터 판매 지역을 넓히기로 했다.
아이오닉5 구매 고객은 전기차 충전소 업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를 통해 구매일로부터 2년간 30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 800여 충전소와 3500개 급속충전기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자동차 구독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구독 서비스에는 차량, 보험, 유지 보수 등 모든 항목이 포함되며, 월별로 요금이 부과된다.
현대차는 이날 내년 전기 세단 모델인 '아이오닉6'와 2024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 출시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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