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사에 컨테이너선 4척 수출 계약 대상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가 현대미포조선이 대만 선사 에버그린에 수출하는 컨테이너선 수출과 관련 선박채권보험을 제공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SURE는 에버그린이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1194억원 규모 1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인수하기 위해 산탄데르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7710만달러(약 860억원)의 선박채권보험을 제공했다.
선박채권보험이란 선주사가 발행한 채권을 사들여 투자자의 원리금 미상환 위험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조선업체의 선박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2019년 12월 에버그린과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부터 차례대로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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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myqueen@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