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호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 하노이 인민위원장과 투자 논의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한 송정호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 일행 /사진=하노이시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한 송정호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 일행 /사진=하노이시

베트남 하노이시가 롯데쇼핑에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송정호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은 지난 8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추응옥안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투자 확대 등에 논의했다. 

송 법인장은 이날 롯데쇼핑이 하노이시 타이호구에서 6억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진행 중인 롯데몰하노이 복합쇼핑몰 건설 사업을 언급하며 하노이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추응옥안 위원장은 이날 "내년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라며 "롯데가 하노이에서 투자 협력과 개발 사업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는 롯데쇼핑의 손자회사다. 롯데쇼핑이 지분 80%를 보유한 롯데프라퍼티스싱가포르를 통해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를 지배하고 있다. 

1996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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