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영진 앞다퉈 매입
"책임경영 강화"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미드저니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미드저니

한화손해보험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늘리며 책임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지훈 한화손보 부사장은 지난 10일 자사주 200주를 사들였다.

서 부사장은 지난 6일 1500주, 9일 1300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차례에 걸쳐 총 3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서 부사장은 앞서 올 들어 세 차례에 걸쳐 총 9610주를 매수한 바 있는데 이번 매입으로 총 여섯 차례 자사주를 사들이게 됐다. 

이로써 서 부사장의 보유 자사주 총 규모는 지난 8월 8일 3만2472주에서 12월 12일 3만5472주로 전체 지분의 0.02%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나채범 한화손보 사장은 지난 10월 초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나 사장은 취임 이후 세 차례, 올 들어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 나 사장은 이를 통해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박성규 한화손보 부사장은 올해 1월, 3월에 각각 1만주씩 총 2만주를 사들였고, 하진안 전무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총 9000주를 매입했다.

주요 경영진인 이준호 전무(1만3200주), 오동훈 전무(6700주), 문수진 상무(9140주) 등도 올해 자사주 매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손보는 주가가 저평가될 때마다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회사의 '밸류업' 의지와 '책임경영' 강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12일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4240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0일 장중 6230원으로 고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이다. 올 들어 4.7% 올랐다.

CI=한화손해보험
CI=한화손해보험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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