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 13% 폭락 마감 후 시간외 14% 더 떨어져
소매월간거래사용자 , 거래 규모 전기비 감소

사진=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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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매출이 27% 급감했다. 

코인베이스는 10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이 11억7000만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14억8000만달러)를 하회했고 지난해 1분기 대비 27% 줄었다. 순손실은 4억3000만달러였다. 

부진한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19% 이상 폭락했다가 오후 5시 31분 기준 낙폭을 14%대로 줄였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정규장도 13% 폭락해 마감됐다. 정규장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3월 말 이후 60% 이상 떨어졌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기술주와 암호화폐가 내림세가 뚜렷해졌다.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전날 심리적 지지선인 3만달러까지 무너졌다. 

코인베이스 서비스 사용이 전반적으로 4분기 대비해서 줄었다. 소매월간 거래사용자(MTU)는 920만명으로 전분기 1140만명보다 줄었다. 전체 거래 규모도 5479억달러에서 3090억달러로 감소했다. 

신창식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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