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 산하 호텔·항공 등에 삼성 제품 공급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인 '삼성 비나'가 베트남 대기업 FLC그룹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비나와 FLC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각) 전략적 협력 회의를 열고 양사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삼성 비나는 지난 2019년 FLC그룹과 처음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양사 협력을 강화해왔다.
FLC가 짓는 호텔이나 아파트, 산하 항공사인 뱀부항공 등에 삼성전자 제품을 공급하거나, 삼성전자 직원들이 뱀부항공을 우선으로 이용하는 등의 방식이었다.
이에 더해 삼성 비나와 FLC그룹은 앞으로 우대 판매와 사후서비스(AS) 등 양사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데이터 공유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 비나에서 소비자 가전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위엔 이 마이(Nguyen Y Mai)는 이날 "삼성과 FLC는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세부적인 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삼성과 FLC의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는 양사의 장점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되고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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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