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도입·판매도 검토
"올해가 현대차 전기차 원년"
현대차가 대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코나EV'가 선봉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5 투입할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최대 오토바이 제조사인 산양공업(三陽工業) 자회사이자 현대차의 대만 판매회사인 난양실업(南陽實業)은 올해 2분기부터 '코나EV'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대만에서 출시하는 첫 전기차다.
난양실업은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아이오닉5 판매도 검토 중이다. 쉬보다(徐伯達) 난양실업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징지(經濟)일보에 "올해를 전기차 원년으로 삼겠다"며 "올해 총 1만4000대를 판매해 , 전년 대비 13%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쉬 CEO는 이어 "현대차가 2025년 세계 3대 친환경차(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자동차) 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난양도 올해부터 전기차 도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양실업은 올해 4분기 현대차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도 판매할 계획이다. 스타리아는 현대차가 22년 만에 선보이는 MPV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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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
kmyqueen@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