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우대·여행용품·리조트 숙박권까지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앞다퉈 환전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환율 우대는 기본, 사은품·상품권·해외여행 경품까지 내걸며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추석엔 DOUBLE 환전으로 달달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WON뱅킹 앱 '환전주머니'에서 미화 200달러 이상 환전 후 인천공항 영업점에서 50달러 이상 추가 환전시 선착순 3900명에게 여행용품을 증정한다. 레디백 가방, 멀티밤, 접이식 텀블러, 휴대용 의자, 위비 키링 등 여행에 유용한 아이템이 마련됐다. 달러·엔·유로는 최대 90%, 기타 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1월 14일까지 '가을엔 ONE하면 미리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i-ONE Bank 앱에서 달러·엔·유로를 환전한 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제공하며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재환전할 경우 9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LMS 쿠폰도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농협은행에서 환전하고 괌으로 떠나요!' 이벤트를 운영한다. NH올원뱅크 알뜰환전을 통해 달러·엔·유로 환전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제공하며, 미화 200달러 상당 이상 환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PIC 괌 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한다. 숙박권에는 3박 숙소와 전 일정 호텔식, 디너쇼,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포함돼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준비한 이벤트"라며 "환전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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