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융복합 페스티벌

현대카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을 만나는 현대카드의 대표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5회를 맞아 '대한민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엔 아트, 패션, 뷰티, 미스터리 등 새로운 장르까지 확대한 총 39개 팀이 참여한다.

지난달 26일부터 현대카드 DIVE 앱을 통한 프로그램 예약이 진행된 가운데, K팝 아티스트의 무대는 물론 비즈니스, 브랜딩, 아카데믹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현대카드 회원 대상 선예매에 이어 20일 국내·해외 일반 예매까지 모두 매진됐다. 해외에서는 주로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등 북미권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유희열 안테나뮤직 대표의 대담을 비롯해 코미디언 이수지의 신개념 인류학 토크,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디(BODE)를 론칭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밀리 아담스 보디 아줄라 등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대 J팝 신드롬을 이끈 힙합 그룹 엠플로와 인디 록 씬의 '웨이브 투 어스'의 무대, 국립무용단 안무가 최호종의 댄스 퍼포먼스 공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별도 예약권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도 크게 늘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했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앞 현장에 설치되는 '오픈 라디오' 부스를 통해 아티스트 인터뷰와 다빈치모텔 플레이리스트를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들을 수 있다. 피식대학의 이용주가 MC로 나서 홍이삭, 이수지, 조남지대, 엠플로 등 주요 출연진 인터뷰를 진행한다.

거리 곳곳에서는 산만한시선, 우희준, 테종 등 인디 뮤지션들의 버스킹이 열린다.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 위치한 브랜드 숍에서는 패션·뷰티·푸드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커피 브랜드 '맥심플랜트'의 커피 클래스, 패션 브랜드 '오버듀플레어'의 패션 스타일링,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전기차 시승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과 뮤직 라이브러리 1층, 언더스테이지에 위치한 10개 팝업 스토어에서는 뷰티 플랫폼 '올리브영'의 레시피 체험존, 미국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의 칵테일 바,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바른생각'의 도넛 숍 등 현대카드가 큐레이션한 팝업 스토어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태원 대로변에 위치한 20여개의 스트리트 협업 브랜드와 한남동 골목의 20여곳 다빈치모텔 제휴 레스토랑·바에서는 특별한 메뉴와 굿즈,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다빈치모텔 예약권 소지자는 식음료(F&B) 매장에서 전 메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장별 특별 메뉴와 선물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빈치모텔은 단순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행사를 넘어 현대카드가 문화로부터 받은 영감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접점으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빈치모텔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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