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침대 등 병동 내 장비 구매에 사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시 소재 '성 판탈레온 병원'에 아동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성 판탈레온 병원은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이 위치한 라칼마스 지역과 인접한 거점 의료기관으로 한국타이어 임직원·가족을 비롯해 많은 지역사회 주민이 이용하는 중요 시설 중 하나다. 전달한 후원금은 유아용 침대, 에어컨 설치 등 병동 내 주요 장비 구매에 사용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 최신 인공호흡기 기증과 병동 현대화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 감염 보호장비 전달, 2024년 외과 병동 간호사 호출 시스템 설치 등 성 판탈레온 병원과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26일 헝가리에서 열린 '제멜바이스 데이' 행사에서 '성 판탈레온 병원 우수 후원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첫 제정된 이 상은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며 한국타이어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8년 헝가리공장 건립 이후 헝가리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한국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600여개 민관 단체에 총 6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