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2분기부터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와 목표주가 625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트레이딩 바이는 매수보다 한 단계 아래로, 12개월 기준 절대 수익률은 0~15%다. 매수 의견의 기준은 15% 이상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하반기 민생회복지원금에 따라 업황 개선 가능성은 더욱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분기 이익 개선 배경으로는 스포츠 이벤트 후원 종료에 따른 효과와 인건비,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의 추가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신메뉴 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남 연구원은 "2분기는 지난 10년 동안 스포츠 후원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높았지만, 올해부터 스포츠 후원을 종료했다"며 "가맹 지역본부 전환 마무리 효과로 인해 매출액과 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1266억원, 영업이익이 12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추경 모멘텀도 긍정적 요인이다. 남 연구원은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했을 당시 가장 많이 사용했던 업종은 음식점과 식료품점이었다"며 "이번에도 음식점 사용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돼 추경 예산에 따른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