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그린아고라에서 '자립준비청년 예체능 인재양성 지원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립준비청년·청소년 9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초록우산은 예체능 분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립준비청년·청소년의 재능 개발 계획, 수상 경력 등을 종합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체육 분야 3명(육상·휠체어 펜싱 등), 예술 분야 6명(무용·도예·바이올린·작곡 등) 등 총 9명이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이들에게 1인당 최대 400만원의 인재양성비를 지원하며 장학금은 레슨·훈련비, 재료 구입, 대회 참가 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예체능 대회에서 수상한 경우 축하금을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기회의 격차를 겪으며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의 불균형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