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신차 론칭·마케팅 강화로 판매 확대"

무쏘 EV./사진=KGM
무쏘 EV./사진=KGM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5월 내수 3560대·수출 5540대를 포함해 총 91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인 4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로 지난 3월에 이어 2달 만에 9000대를 회복했다. 

내수의 경우 지난 3월 출시한 무쏘 EV 등 판매 호조세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수출은 해외 시장 신제품 론칭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호주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의 판매량이 늘어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34.2%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KGM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과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초 호주시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링우드 구단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스폰서쉽을 맺었고 최근 인도네시아 핀다드사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 전기 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 협력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하기도 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였다"며 "신제품 론칭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신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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