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박일영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를 통해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30일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한국투자공사(사장 박일영)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추진,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지원 프로그램 관련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이른 시일 내에 1억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한국투자공사와의 공동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자회사별로 분산됐던 해외투자 역량을 집결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동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투자공사와의 협력으로 해외 우량 딜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찬우 회장은 "한국투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량 해외자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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