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화생명시그니처 63RUN'을 오는 6월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마라톤으로 참가자들은 기록을 겨루거나 협동심을 발휘하며 도전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계를 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선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대회는 기록 부문(450명), 크루 부문(250명), 챌린지 부문(100명)으로 구성된다. 기록 부문은 개인 기록을 겨루며 크루 부문은 4~8인 팀이 참가해 평균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특히 챌린지 부문은 참가자가 63빌딩을 여섯 번 반복해 총 7506개 계단, 등반 고도 1494m를 오르는 코스다. 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제다 타워(1000m)를 넘는 높이로 '63빌딩에서 세계 최고 빌딩을 넘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챌린지 부문은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으며 건강 상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 홍범석씨가 챌린지 부문을 사전 체험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7506개 계단을 57분 36초에 완주하며 도전의 의지를 보여줬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처럼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