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게임과 저축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며 출시 첫날 1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전날 출시한 '게임 저금통'이 약 15시간 만에 1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1초에 약 2명의 고객이 가입한 수준으로 기존 금융상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폭발적인 반응이다.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가입 고객은 누구나 토스뱅크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수신상품들이 만기나 이자 지급일까지 기다려야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게임을 통해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첫 번째 게임은 '젤리찾기'다. 고객들은 한 달간 30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며 게임판의 블록을 깨서 젤리를 찾는다. 블록을 깰 때마다 100원씩 저금하고, 블록 뒤에 숨겨진 젤리를 찾으면 랜덤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한 뒤에는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어, 소액 저축의 장벽을 낮추면서도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기존 금융상품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게임 저금통은 재미, 저축, 리워드가 한 번에 이뤄지는 1석 3조의 경험을 제공하려 했고 그것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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