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담 프로그램을 런칭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I, 바이오, 모빌리티, 첨단소재, 친환경, 로봇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성장성 상위 1000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출과 투자 등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프로그램, 인력양성 교육, 경영전략 및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자산관리 등 포괄적인 비금융서비스를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제공한다.
기업 선정 과정에서는 지난 CES 2025에서 선보인 '미래성장 평가모형'을 활용한다. 이 평가모형은 기존 신용평가모형이 재무성과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술개발, 매출성장,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 미래 성과 창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IBK만의 차별화된 평가 시스템이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므로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선별과 육성에 힘을 기울여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관련기사
최연성 기자
cys@businessplu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