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로 자원 순환 기여

갤럭시 S25 아이스 블루 색상 제품./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5 아이스 블루 색상 제품./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ReMA)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ReMA 컨벤션에서 진행된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2006년부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수여하며 재활용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재활용 소재 적용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활용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어 올해 갤럭시 S25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버려지던 갤럭시 스마트폰의 폐배터리에서 핵심 소재 코발트 등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갤럭시 S25에 적용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스스로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으로 제품 수명 연장과 전자 폐기물 저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 사업장과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전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 2030년까지 모바일 제품의 전 모듈에 최소 한 가지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 지속가능 요소를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갤럭시 S25는 첨단 기술 혁신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순환 경제 실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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