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유흥목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유흥목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는 '가치걸음'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가치걸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준비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현대캐피탈은 작년에 론칭한 '가치걸음' 사업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협업 기관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지역을 충남 지역에서 전국으로 넓혔다.

현대캐피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해 회복지원, 자립지원, 성장지원의 3가지 프로그램 패키지로 사업을 개편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회복지원 패키지에는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피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회복 계획 수립, 1:1 법률 상담 등의 행정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심리 회복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자립지원 패키지는 청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 계획을 직접 수립하도록 도움을 주고, 생계비, 교육비, 직업훈련비 등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범적으로 사회에 정착한 청년들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소정의 보상 혜택을 마련했다.

유흥목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가치걸음' 사업의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이 가진 다양한 유무형의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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