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의 농협은행 뉴욕지점과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을 방문해 해외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경영은 농협금융 계열사의 미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사업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 뉴욕지점은 2013년 개점 이후 기업금융과 수출입금융 중심으로 IB 기반을 확대해왔다. 2025년에는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현지 자금조달 채널 확장,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뉴욕법인은 1992년 설립 이후 미국 및 한국 주식 중개, IB사업, 신사업 기획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중개 인프라 고도화, 추가 라이선스 확보, 전략적 투자 등으로 사업 역량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뉴욕은 세계 금융시장의 허브"라며 "은행과 증권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금융거점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