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온시큐어
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법적효력을 갖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전국민이 자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신분증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원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3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의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신분증 구축 및 확대 용역'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개발에 블록체인 D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자사 모바일 보안 솔루션들을 공급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의 장점을 특정 자격을 지닌 이들뿐 아니라 전국민이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뿐 아니라 지난 1월부터 발급이시작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시스템도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DID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처럼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은 그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모바일 신분증 발급자는 400만명 이상이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의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자는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에도 적용된 바 있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엔터프라이즈는 FIDO(생체 인증)과 분산 서버 노드로 구현한 블록체인 DID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영지식증명' 기술로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로 구현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시스템 연계가 완료돼,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 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 처리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해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로 보안·안전성을 확보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또한 스마트폰 분실 신고시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돼 즉시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