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3분기 적자 축소가 전망되며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9일 종가는 8만2400원이다.
전우제 연구원은 "2024~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2분기 영업손실은 11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억원 규모로 적자가 축소됐으나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481억원은 하회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판매량‧마진 모두 개선됐으나 납사 하락 및 정기보수 비용이 583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영업손실은 1080억원으로 적자 축소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 요인은 시황 회복과 분기 말 납사 하락효과 축소, 타이탄의 정기보수 기저효과가 꼽혔다.
전 연구원은 "제한적인 회복을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 에탄크래커(ECC) 가동차질 및 정기보수 영향이 3분기에 확대될 것이며 2분기 상승한 스팟 운임이 3분기 계약 운임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환원과 현금흐름 개선 노력을 언급하고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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