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7종 1만8000회 가혹한 시험 거쳐…"만족스러운 성능 보여줄 것"

기아는 '더 기아 타스만'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 티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티자 영상 속 더 기아 타스만의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기아는 '더 기아 타스만'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 티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티자 영상 속 더 기아 타스만의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기아는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 티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상에는 1만8000번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쳐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와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담아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성을 향상하고자 국내를 포함한 미국·스웨덴·호주·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지속 중이다.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 도하 시험 등 무려 1777종의 시험을 거쳤으며 영상 촬영 시점인 올해 5월 기준 누적 시험 횟수가 총 1만8000회에 달한다.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 영상을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영상은 기아 월드와이드 및 캬TV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올 하반기 중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내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차례대로 차량을 출시·판매할 예정이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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