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사계절 정원으로 높은 평가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소나무 배경 석가산 / 사진=롯데건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소나무 배경 석가산 /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단지 조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조경상'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상했다.

올해 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월까지 조성된 대구광역시 소재 민간 조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12월 중에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주변의 남산 100년 향수길,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과 어울리는 적벽돌을 도입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옛 정취를 풍기는 단지다. 목련길(봄), 팽나무숲길(여름), 은목서 미로원(가을), 동백숲(겨울)이라는 특별한 주제의 사계절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팽나무 숲길(여름) / 사진=롯데건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팽나무 숲길(여름) / 사진=롯데건설

문주 주변에는 대형 소나무 군락과 함께 화려한 초화를 심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단지 중앙의 팽나무숲길은 키 큰 팽나무가 넉넉한 그늘을 주고, 아래 부드러운 곡선의 산책로를 따라 주민들에게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단지는 입주자분들께서 매일 단지를 오가며 사계절을 즐길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롯데건설이 조성하는 단지들이 조경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달 조경 분야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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