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4.8% 성장, 예상 상회...세계은행 올해 성장률 거의 1%p 하향
러' 우크라 침공에 제로코로나 中 정책 압박...3월 소비 위축
1분기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소비활동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돌고 돌아 세계 2대 경제국의 성장을 위협했다. 중국 대륙의 수 많은 대도시들이 폐쇄되며 막대한 비용과 차질 발생에도 고집하는 제로감염 정책에 강한 압박이 가해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률을 기존의 4.1%에서 3.2%로 거의 1%포인트(p) 가까이 하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떄문이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게은행 총재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 급등이 전세계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며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고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중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경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동안 막대한 민간 채무가 쌓여 앞으로 몇 년 동안 크게 느린 회복을 나타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중국의 둔화와 관련한 첫 신호가 감지됐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3.5% 감소했다. 당국이 감염확산에 방역을 강화한 탓이다. 소비부진으로 예상을 웃돈 성장률 효과가 반감됐다.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4.8% 증가했는데 예상(+4.4%)을 상회했다.
중국의 금융허브 상하이 대부분이 몇 주 동안 봉쇄되면서 제조허브 선전과 북동부 지린성 도시들에서 시작된 폐쇄가 가장 극명하게 부각됐다. 폐쇄조치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의 부채 위기로 불안한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더 우려스럽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는데 30년 만에 최저로 성장 동력이 전반적으로 상실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적한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토이 우 수석 중국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GDP가 선전한 것에 대해 "경제활동이 약해진 3월 이전인 1~2월 데이터가 대부분 반영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푸 링하이 대변인은 경제 전반이 "안정적"이라면서도 "간혈적 코로나19 발병"을 언급하며 대외 환경도 점점 엄중하고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5.8%로 2020년 5월 이후 최고에 달했다. 지난달 소비는 갑자기 약해졌지만 산업생산은 5% 증가했다. 1분기까지 고정자산투자도 9.3% 늘었다.
IMF는 전세계 민간 부채가 축적되면서 가계와 기업이 금리상환, 지불과 투자 감소를 우선하면서 성장을 끌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3년 동안 디레버리징(부채축소)로 경제성장률이 선진국 0.9%, 개발도상국 1.3% 떨어질 수 있다고 IMF는 예상했다.
게다가 팬데믹으로 저소득층은 더 많은 부채를 지게 됐다. IMF에 따르면 전체 민간부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과 중국에서 모두 13%포인트(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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