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래에셋재단의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홍보물 /사진=미래에셋재단
인도 미래에셋재단의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홍보물 /사진=미래에셋재단

미래에셋그룹이 인도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기관인 미래에셋재단(MAF)이 인도 뭄바이에서 코로나 감염증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1만5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양이다.
 
미래에셋은 백신 접종을 위해 홀리페밀리병원, 반드라병원, 나나바티맥스병원 등과 협력한다. 이들 병원을 통해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재단은 코로나 백신 무료 제공으로 뭄바이와 마하라슈트라 지역 코로나 감염증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리테시 파텔 미래에셋재단 이사는 "미래에셋은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지역 병원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재단이 코로나 백신을 기부한 것은 인도의 코로나 감염증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한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방역이 강화되면서 현재 신규 확진자 발생건수가 하루 5만명대로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숫자다. 미래에셋재단은 앞서 뭄바이와 타네 지역에서 코로나 진단 장비를 지원해 1만명 이상이 혜택을 입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

인도 미래에셋재단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00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박현주재단'의 산하 단체다. 2018년부터 인도 교육 발전, 특히 빈곤층과 소외계층 교육 인프라 투자에 공헌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박현주 회장식 사회공헌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 창업 3년 만에 재단을 설립했으며, 자신이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